오늘도 하루는 시작이 되었다.
아이는 지금 옆에서 소꿉놀이 중이다.
친정엄마랑 통화를 했다. 설 선물도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다.
엄마 말씀"무슨 선물"
"엄마 돈은 주면 다른데 쓰잖아, 필요한거 이야기 해줘'
그랬더니 "그럼 화운데이션이나.사와"
언제나 이런식이다...
난 결혼을 한뒤엄마에게 더 신경을 못 쓰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나에게 아이가 생겼다고 하나..
그래서 항상 미안하다.
아무리 사랑이 내리 사랑이라고 하지만.......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그래도 엄마가 내곁에 있어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하루에 몇시간씩 엄마 옆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동생이 있어서 또 다행이고..
아무리 둘이 티걱태걱해도 엄마는 적적 하지 않을 테니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야지....
언제나 이야기하다가 삼촌포로 빠지는 적이 많지만 그래도 언제나 웃는엄마를 보면 힘이 생긴다.
"엄마 사랑해요"
올 설에 만나면 또 해보아야지 아마 징그럽다고하시겠지...
"히히히.그래도 좋다"
오늘은 하루 종일 고민좀 해야지/...
현금은 싫다시는분 정말 화운데이션하나만 달랑 사드리기도 그렇고...
무엇이 필요한지 노상 다 있다 말씀하시니 다 있으시기야 하지만 ......
아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