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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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아주 재미 있는 가족 아니 너무나 운명적인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선 인물들이 어쩝 그렇게 특이할 수가 있을까, 아무리 박색으로 태어났다고 그렇게 까지 인물을 그린 이유는 무엇이지 왜 그런 노파가 자식을 하찮은 존재로 아니 이책속의 어머니들은 너무 모질고 정도 없고 그저 자신의 삶에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어쩔 수 없이 태어난 자신의 핏줄의 안타까움의 모른것 같다.

노파 자신의 삶도 너무 억울하다고 하겠지만 자신때문에 다른 한명의 운명이 너무 가엾게 되어버리지 않았는가. 애꾸가 되어버린 딸 그딸도 자신의 삶때문에 너무 힘든 삶을 살게 버려두어버린건 아닌지 자신이 너무 큰 죄를 짓고 누군가를 원망한다는것 그것 또한 아이러니다.,,,,,,애꾸 그녀 또한 희생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마 너무나 안쓰러운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어머니를 너무 미워해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 수밖에 없어지만 그녀에게는 절박함과 분노 절망이 있었던건 아닌가.............................................

그리고 또 다른여인 금복. 그녀의 삶은 어떤가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도 자신이 선택한 삶이었다. 한번도 누군가에게 끌려가 이루어진 삶은 없다. 자신이 원해서 택한 삶 그러나 너무나 모정도 없고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는 아니었는지...남자는 소유물로만 알고 모든 남자들은 금복이 자신이 원해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다라고생각 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모든남자들이 금복이라는 여자의 손위에서 놀아난 기분이다./이여인 또한 모정도 없다 ..그리고 인해 그의딸 춘희의 삶은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안타까워진다. 타인들의안타까움은 다 받아안아주면서 왜? 금복은 유독 자신의 딸에게만은 그렇게 관대하지 않았을까...그건 아마 자신의 초년기의 삶속에 있는 남자들때문은 아니었는지..

그의 남자들  생선장수,걱정 칼자국, 문. 그리고 그의 마지막 여자 수련.......

금복은 남자들을 만나면서 아마 마음속으로 많이억압되고 힘들었다 보다 그러니 끝내 자신이 남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건 아닌지....

금복의 딸 춘희 그녀를 보고 있으면 안쓰러움이 다가온다..너무나 큰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재목을 고래라 했을까 그건 아마 금복이 처음으로 바다에 갔을때 보았던 그고래의 커다랗고 큰 덩치 그리고 그전에 느꼈던 죽음애 대한 공포에서 벗어남...아마 금복의 마음을 대신 표현준건지도....금복은 아마 죽음으로 열심히도망치지만 끝내 모든것을 죽음으로 결말을 내린건 아닌지...............

 정말 횡설 수설..그냥 특이한 소설책 한권을 읽었다. 작자랑 이야기 한듯한 느낌이랄까..그래서 타인의 삶을 둘이서 훔쳐 본듯한 느낌이다.그러면서 "어머, 불쌍해 . 어머 안되었네"..그렇게 읽어간건 아닌지....

1월이 가기전에 읽으려 했는데..

이책을 알게 되어 기쁘고 삶의 소중함 나의 삶은 나하나로 끝나는건 아닌거로구나 그런것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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