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 살밖에 되지 않었다고 하더라도 아이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다. 운율이 있고 말의 반복이 많은 책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 전래동요라든가 <반짝반짝 작은 별>과 같은 것이 좋다. 부모의 무릎에 앉아 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림과 글을 보다 보면 아이는 저절로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목소리를 재미있게 꾸미거나 과장함으로써 약간의 연기를 더 할 수도 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 침대에 함께 누워서 책을 읽어주는것도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생기면 아이와 알아맞히기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작은 고양이는 어떻게 울었을까?" 하고 잠시 이야기를 멈추면 아이가 "야옹!" 하고 대답하는 식이다 알아맞히기는 읽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륭한 독자들은 다음에 무슨 말이 나올지 예상하게 된다.-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