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택배아저씨가 다녀가셨다.

우리딸은 아침에 띵동 소리가 들리면 "엄마 내 책"한다.

내가 요즘 너무 딸아이의 책만 산 모양이다.

그래서 큰 마음먹고 장만한 책이다.

이책의 지은이가 유명한 사람인지 작가 지식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손이 가서 샀다.

후회는 없다. 오후에 다 읽었다.

참 재미 있게 술술 넘어갔다.하나코란 여자가 보고 싶어진다,

정말로 이쁘면서 무미건조하고 단아하고,,,그런데 그속에 색이 없을 것 같다.

색 사람에게는 색이 있는것같다.

리카,그녀는 아마 연보라라고 할까.....떠난 남자에게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있는여자 그리고 그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받아들이고 어쩌다 보니 그녀를 좋아하는여자.

다케오 아마 그남자는 찐한 곤색..어떻게 사흘만에 만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8년을 같이 살아온 여자를 그렇게 떠날수 있을까 그리고 그여자에게 전화하는이유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줄 알면서 계속 주위를 맴도는 이유는 ...

그들만의 사랑아닌가.

난 사랑은 푸른색을 좋아한다, 투명하고 깨끗하고 단호하고 ...

아무튼 난 보라색을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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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데요, 전 영화 보지 못했는데....그냥 책으로 보는게 상상도 많이되고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있었나요...책을 보니 영화는 그냥 그랬을것 같기도 하고 이런책은 책이 더 상상하기 좋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