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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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간섭이 아니라는것을 모른다.
오히려 묵묵히 바라보거나 나란히 헤엄치는것이 사랑이다-26쪽

자기 욕망의 크기만큼 먹을 줄 아는 물고기가 현명한 물고기라고.그는생각한다.연어는연어의 욕망의 크기가 있고.고래는 고래의 욕망의 크기가 있는 법이다.-30쪽

그리움, 이라고 일컫기에 너무나 크고,기다림,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넓은 이 보고 싶음. 삶이란 게 견딜 수 없는 것이면서 또한 견뎌내야 하는 거래지만. 이 끝없는 보고싶음 앞에서는 삶도 무엇도 속수무책일 뿐이다.67-39쪽

존재한다는것,그것은 나 아닌 것들의 배경이 된다는 뜻이지.-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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