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다. 아가씨다.
왠일일까?
그냥 안부전화를 한 모양이다, 아니지 신랑이 하라고 했느? 모르겠다. 아가씨는 우리 신랑이 골라준 디카를 사기로 한 모양이다.
무슨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한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다.
사는 이야기지뭐`````````류가 나가자고 보채서 전화를 끈었다. 요는 아들을 임신한 모양이다.
시댁에 어찌가나 또 걱정거리가 생겼다. 어머니가 아가씨 아들 가졌다고 좋아했다는데.....
휴~~~~~~~~~~~~~~~~~~~~속이 상한다. 하지만 용기 있게 살자.
기운빠져 봤자. 나만 손해 아닌가 닥칠때 닥치더라도 지금이순간은 행복하자.
뭐가 문제 인가 류아프지 않지 신랑도 건강하지 나! 나는 종합병원이다.
그래도 이렇게 꿋꿋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