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가 온 첫날 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6
에이미 헤스트 글, 헬린 옥슨버리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다,
겨울이 되기전 올해는 참 추울거라고 하더니 정말 춥다, 이렇게 추운날 밖에서 잠을 자는 동물들은 또 얼마나 추울까,
딸아이는 외가집에 가면 밖에서 잠을 자는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보면서 언제나 안스럽다고 한다, 외가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는 서울처럼 방안에서 키우는 동물들이 아니라 밖에서 키우는 동물들이라 겨울에도 잠자리는 밖이다,  외할머니가 따스하게 집을 만들어 주었다고 하지만 어디 방안처럼 따스하겠는가만은 그래서 인지 외할머니댁에만 가면 햇살이 좋은 낮에는 고양이를 데리고 놀면서 먹이도 주고 잘 논다, 고양이가 참 사람을 잘따른다, 아마 방안에서 키우다가 밖에서 키워서이기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외할머니댁에 도둑고양이가 나타나서 고양이들이 집에서 잠을 못자고 옆집 창고에가서 잠을 잔다는 소리에 마음 아파 하며 할머니에게 집에서 키우면 안되냐고 몇번을 되물었다, 하지만 절대로 가게를 하는 할머니는 안된다고 하신다, 딸은 올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단다, 그런 마음을 가진 딸이 이책을 읽는 순간,
헨리가 너무너무 부럽다고 하네요,

어느날 우연히 눈오느날 만난 강아지

헨리는 길에서 만난 강아지를 내칠 수가 없었어요, 눈도 내리고 ,추운데,그마음을 알것 같았어요,

헨리는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마음을 먹고,

강아지 이름까지 생각을 했어요, 찰리라고,,

그렇게 찰리는 헨리네 식구가 되었어요, 그리고 헨리는 새로운 식구 찰리에게 집을 소개하고
엄마 아빠는 헨리에게 앞으로 어떻게 찰리를 키울것인가를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찰리의 잠자리도,

헨리는 찰리랑 함께 자고 싶었지만 거기까지는 안된다고 부모님은 말씀을 하셨지요,

헨리는 잠을 자야 할시간

찰리도 잠을 자야 할시간 헨리는 찰리의 잠자리를 보아주지요, 식탁아래에 푹신한 쿠션을 깔아주고,헨리의 인형 곰인형도 혼자 자면 외로우니까 그리고 콩닥콩닥 시계소리 동동동 가슴소리와 비슷한 시계도 함께,,
헨리는 찰리가 새근새근 잠이 들때까지,,,헨리도 그옆에서 잠이 소로록 
이제 헨리도 잠들시간

참대에 누운 헨리는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며 찰리와 뛰어놀 즐거운 상상을 하지요,,

한밤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강아지 소리,

헨리는 그소리에 얼른 일어나 찰리에게 달려가지요 그리고 잠못드는 찰리에게 친구가 되어주지요 새로운 환경 낮선환경때문인지 잠못드는 찰리를 위해서 헨리는 여기저기 집안구경을 다시 시켜주지요, 그리고 살짝 헨리 방에 들어와 찰리는 침대에 누워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지요,

그렇게 잠 못드는 찰리를 위해서 헨리는 친구가 되어준다,,

그렇게 둘은 그날밤 친구가 된다,

 

그림이 참 따스해서 좋다,

그리고 길잃은 강아지와 친구가 되어가는 헨리의 모습을 보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키우던 반려동물들도 키우기 힘들다고 내다 버리는 세상이라는데,,참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가는 세상속에서 이런 그림책을 보면 마음이 따듯해지고 행복해진다,

추운겨울 그림책을 마주 하고 앉아 아이랑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야기,,

너무 고운 헨리의 마음과 좋은 주인 만난 찰리는 앞으로 아주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가겠지요,,

고운 그림책 참 행복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