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
경복궁,
야간개장소식을 듣고,
오전에 헤이리를 다녀온후
집에서 좀 쉬다가
저녁도 먹지 않고 옆지기가 낮잠을 자는바람에,,
조금 늦게 출발,
지하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그냥 차를 가지고 갔다,,
다행히 주차장은 한가했고,,
경복궁은 너무 많은 인파가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궁을 구경하거나,,
그 야경을 보러온것이 아니라 모두가 여기저기 쌍쌍이 앉아 ,,좀 보기 민망한 행동을 하는 젊은 이들이 많아서 그건 좀 그랬다,
아이랑 함께 산책겸나간 곳에서 조금은 민망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말았다,,
그앞에 번쩍 뛰어오른딸,,
아이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경회루 앞에서 경회루 구경중,,
이쁘다,
여기저기 직원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서계셨다,
조금만 더 조용했더라면 저 경치가 더 이뻤을텐데,,
너무 많은 이들의 소리와 조금은 민망한 모습에 ,
오랜그간 저 이쁜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물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과 그옆에 소나무가 정말 멋스러웠다,
그리고 아이가 잠시 쉬고 있는 사이
그머리위로 떠 있는 달,
참 이쁘다,
옆지기는 핸드폰에서 뭘 찾고 계시나,
류야 아빠 머리에 뿔이 생겼네,,'
류야,,
하지마,,
너의 힘에 의해 빠진다,
너의 책임,,
ㅋㅋㅋ
혼자서 정말 재미있게 논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랑 즐거운 밤외출이었다,,
추석연휴가 끝나가는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년추석에도 즐거운 나들이를 해야지,,
다음날 류의 생일,
난 10월 4일 류에게 미역국도 끓여주지 못했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