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아니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좀더 열심히 살려고 좀더 알뜰히 살아보려 노력중이다,

왜 ㅡㅡ,

라는 말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좀더 철이 들어야 할것같다,

태풍이 온다는데,,

아무 탈없이 잘 지나가기를 그저바라는 마음이다,

어제는 춘천에 다녀왔다,

외할머니생신,

올해 94살 외할머니 ,

걷지를 못하신다, 한때는 참 억척스럽게 살았는데 어느날 다리가 아프져셔 걷지못하다 걷다를 반복하다가, 외삼촌 사고 소식을 듣고는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신 분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 결혼하고도 한동안은 아주 곱게 사셨다고 하는데 피난나오시고 어찌어찌 하시나 보니 참 많이 늙으셨구나 싶다,

총명함은 지금도 누구를 따라 가지 못한다, 다만 걷지를 못한다는것,

그래서 병원신세를 지신지도 외삼촌 사고와 함께 4년째,

외삼촌과 이모님들이 병원비를 ,,,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래도 우리 곁에 오래도록계셔주시기를 ,,

옆지기 덕에 한달에 한번은 외할머니를 뵐 수있다,

엄마도 장사를 하시니 매일 갈 수는 없고 옆지가 모시고 가야 갈 수있는곳에 계셔셔,,,

어제는 외할머니 생신이라 이모님들이랑 모두가 외할머니를 가서 뵙고 왔다,,

내동생이  알면 혼나겠지만

이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들,

우리 엄마와 내동생,

70이 넘으신 우리엄마 언제나 이쁘시다,,

요즘 너무 살이 빠져 걱저이지만 살은 내가 빼야 하는데,,에고,,

참,,

텃밭도 가꾸고 장사도 하려니 참 힘드시겠다,

올해같이 더운 여름을 잘 견디어 주셔셔 감사할 뿐이다,,

내동생 엄마 옆에 항상 함께 해서 내가 그래도 많이 든든하다,,,,

어제는 춘천에 가서 모두를 만나고 참 행복했다,

저들이 나의 행복이요 즐거움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행복인 사람들,

옆지기 몰래

요즘 사진 올리는것 싫어함,,

어제 옆지기랑 딸은 함께 미장원에 다녀왔다,

옆지기는 파마를 하고 류는 머리카락을 오랜만에 잘랐다

아주 쏙 마음에 들어한다,

요는 미장원원장아저씨가 해준 고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보고 오늘 아침에 해달라는데,

난 안되더라,,ㅎㅎ

연습해서 해준다고 했는데 에고 큰일이다

어제는 모처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즐기다가 왔다,

오늘은 모두들 제자리에서 열심히 ,,

생활하고 있다

엄마는 고추를 말려야 하는데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고,

옆지기는 회사에 출근해서 바쁜지 아직 연락이 없고

딸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것이고ㅓ

동생은 반찬을 열심히 만들고 지금은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겠지

가끔은 이렇게 한가한 아침시간을 보내는 내가 모두에게 미안하다,,

나도 뭔가를 해야 할것같은데

뭘하지,ㅡ,

에고 마음만 있는데 행동으로 못옮기고 있는 내가 싫다,

그래도 ㅡ,,잘 생각해보자,

오늘은 아침 청소 빨래 모두 마치고 조금 한가롭게 컴앞에 앉아있다

요즘은 뭐가 아침에도 바쁜지 알라딘에 들어오기도 바빴다,,ㅎㅎ

그러고 보니 나도 참 바쁘게 살았구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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