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살고 있는가?그냥 넋이 나간것같다, 알라딘에도 매일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열심히 책을 읽는것도 아니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있다,

오랜만에 아침에 모든일을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또 무슨일이 벌어졌다
알라딘에,,

나처럼 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너무 힘들다
내 앞날이 걱정이고 내아이가 걱정인 엄마인나는 정말 너무 무관심하고 그런걸까,

어제는 정신이 없었다
어제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그래 열심히 살아야지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무게도 빼고 그래야지 다짐하고, 오전에 집안일을 얼른 하고 나서 아이 수영장까지 걸어가서 등록을 한후, 걸어서 다시 돌아오는길에 차가운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집에와서 사야할것이 있어서 다시 이마트에 걸어가서 사려고 했던 물건을 질렀는데 엄한것을 사가지고 왔다 필요도 없는것 그래서 다시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 , 반품하려고, 꼭 샀어야만 하는가에 난 노라는 대답을 했고 , 그래서 그냥 반품하려 한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 아이가 왔는데 아침에 화를 내고 학교에 보냈기에 잘 해주려다 또 화를 내고 잠시 아랫집꼬마들이 놀러와 이야기를 하는데 띠리리 영어학원에서 문자가 왔다,

학원이 문을 닫는단다,,

이런 무슨 학원이 문을 닫아,,

정말 이제는 작은 학원들은 많이들 살아남지 못하는걸까

아이들도 많지 않고 솔직히 말하면 내가 생각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것 같았는데ㅣ,

그런데 어쩜 이렇게 갑자기

다음달 한달은 놀지도 모르겠다,,에고 ,,

부랴 부랴 늦은밤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학원이야뭐 다 좋지. 돈이 문제고, 내아이와 잘 맞는지가 제일 중요하지, 아무리 다른 엄마들이 좋다고 해도 아이가 원하지 않고 힘들면 다닐 수없으니까,

아무튼 그래도 테스트를 봐야 한다는 말에 알았다고 말하는딸 내가 알지만 몇일은 아이도 마음이 그럴것이다. 나는 결정이 날때까지 참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기에,,

오늘 아침에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나서,,그래 차근차근 꼼꼼히 알아보자, ..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좀 비웠다,,

어제 밤은 아주 많은 생각을 하고 머리가 아파서 나도 모르게 그대로 눈물흘리다 잠이 들어버렸다 아직도 울 눈물이 남아있는지 갱년기인가 무슨 눈물이 시도때도 흐르는지,,아직도 난 철없는 엄마에다가 철없는 나다,,

에고 참,,

올해는 즐겁고 행복하게 밝게 살려고 무던히 애를 쓰는데

자꾸 슬퍼지려 한다, 안되지,

마음을 다시 다잡고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 행복한 생각

잘될거야 그래 모든게 다 잘될거야,,

이겨낼 수있어 잘 할 수 있어, 걱정하지마,

넌 잘할거야,,나를 스스로 다독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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