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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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출간되고 박범신이란 저자를 보고 읽을까 말까를 한참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언젠가 읽겠지 지금은 아니야 라고 마음먹고 읽지 않고 있던 책,
그런데 어느날 이책을 영화화 한다는 말과 영화로 찍었고 그 주인공이 70대 시인을 박해일이 연기한다는 풍문을 듣고 궁금해지기 시작을 했다
신간이 나오면 책의 내용이 뭔지는 인테넷서점이나. 서점에 가서 보면 알 수가있어서 소설책 종류는 어떤책을 먼저 읽을까는 조금 망설이면서 고민을 하다가, 추리소설을 먼저 읽게 되는것이 나의 독서 습관이다, 그래서 미루어진 소설들이 많은데 이책도 그중에 하나였고 그렇게 미루나 영화가 나온다는말에 그 주인공이 박해일이란 말에, 읽기 시작을 했고 하루만에 손에 잡고 다른일은 뒤로 제쳐 두고 읽어내려갔다
버스 광고판에서 영화 광고를 보고는 물어보는 딸, "엄마. 이책 집에있던데,,무슨 내용이아"

라고 묻는 딸에게,,
예를 들어 설명을 했다 딸의 할아버지와 고등학생 언니를 예를 들어 딸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그래 열한살아이에게 모든것을 설명해주기에는 그렇지,,웃음이 난다, 궁금해 하는딸도 많이 자랐구나 싶기도 하고,,

책을읽고 영화가 궁금해지기는 했다
보통 난 책을 읽으면 영화를 보 지는 않는다 우연한 기회가 되지 않으면,
은교도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다
막을 내렸을라나,,
책속에 작가가 글로 주인공의 마음을 세세하게 표현한 그 부분을박해일은 어떻게 연기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영화홍보덕에 책도 더 많이 팔렸겠지,,

 

은교, 그녀는 누구인가, 아니 그녀를 사랑했다고 주장한 두남자, 그리고 두남자가 남긴 일기장과 유언장, 이야기는 이적요란 시인이 죽고 그가 남긴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그가 유산을 남겨준 아이 지금은 대학생이 된은교란 아이와의 만남과 그의 제자 서지우와의 얼키고 설킨 묘현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은교와의 첫만남 그리고 그 떨림. 70이 넘은 나이에 여고생을 보고 느끼는 그 감정은 뭘까,
그리고 제자인 서지우를 죽였다는 고백, 서지우는 그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그리고 은교가 가지고 있는 서지우의 일기장, 서지우가 남긴 스승인 이적요에게 느꼈던 감정 그리고 스승이 고등학생인 은교와으 관계를 보면서 느꼈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서서히 끝을 향해 달려가는 두남자의 고통,
그리고 그속에 아무렇지도 않은듯한 얼굴로 서있는 은교,
과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야기는 서지우와 이적요 두남자의 생각과 느낌으로 풀어가고 있다 , 그속에 등장하는 은교는 과연 어떤 감정이었을지 내가 책을 잘 이해하지 못한건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감정은 무엇이었을까까 더 의심스럽다, 사람의 감정은 참 묘하다, 그래 나이가 들었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말란법은 없다,
하지만 안될일은 안되는법 하지만 그것을 받아주는 이가 있었기에 이야기는 전개가 되었고 그속에 서있는 두남자가 느끼는 두 남자간의 또다른 애증,

주인공은 은교인데 은교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은교를 두고 그 안에 있는 두남자 , 스승인 70대의 노인과, 제자 뭔가를 해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자꾸 그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고 한번 잘 못 된 선택이 그에게 안겨다준 아픔이 누구보다 컷던 30대의 젊은이라고 해야 하나 ,,두남자의 아픔과 슬픔 외로움 눈물이 담겨있는 책같다,,

묘한 매력은 느꼈다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다
늙는다는것 그것참 아프겠다 라는 생각을한다 나도 늙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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