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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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새로운 신작, 흑백,
난 그녀의 책은 망설임 없이 읽는다, 내가 그녀를 언제 알았는지는 잘 모르겠다,,아마 처음 화차를 읽었던가, 정확이 알수는 없지만 어느날 그녀의 모든책을 읽기 시작을 했다
그리고 새로운 신간이 나오면 나오는대로 그래도 아직 읽지 않은 책도 있겠지,
어느날 부터 그녀의 책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기 시작을 했다(영화는 아직 본적이 없지만,,)

그래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을 듯한 책들도 많다,
에도 시대 이야기. 일본의 에도시대에 그들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그녀의 소설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작품도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잡귀들의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안에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이 있다
그래서 재미와 생각을 함께 나에게 던져준 책이다,

이책은 잡은지 하루 만에 아이 학교에 보내고 오전을 청소도 하지 않고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서 내려 읽기 시작을 했다
아이가 학교에 갔다와서도 간식 챙겨주고 짬짬히 읽었다,
그리고 드디어 책을 덮는 순간 다음에 나올 또 다른 흑백이 기다려졌다,

 

 에도 시대. 상인들이 모여사는곳에 주머니 가게를 연 미시마야는 독특한 상업전략으로 아무것도 없던 그는  가게를 열고 주머니가게를 차린다 그의 주머니 가게는 독툭한 주머니와 바느질 손님으로 날로 날로 번창을 해간다, 그 가게에 어느날 먼리 여관을 하는 형의 딸이 들어와 열심히 일을 한다 꼭 무언가를 잊기 위해서처럼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 자신의 몸을 혹사 시키는것처럼 정말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런 조카를 바라보는 주인 이헤이는 왠지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고 조카가 마음이 편안해 지기를 언제나 바란다, 그러던 어느날 바둑 약속이 있던 이헤이는 급한 용무로 일을 보러 가게 되고 바둑약속을 취소못한 이헤이는 조카 오치카에게 손님접대를 하고 양해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오치카는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손님에 대한 예의로 숙부가 바둑을 두는 방 흑백의 방에 가서 손님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런데그날 바둑을 두러 온 손님은 오치카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이상하게 둘은 자신들의 아픔을 이해한듯 바둑을 두러온 손님은 자신의 슬픈 역사를 오치카에게 들려준다, 오치카도 그 손님의 이야기를 정말 성심껏 들어주며 그 아픔을 함께 한다, 손님은 자신의 가족사와 형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자신의 아픔과 잘못 형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다 토해내고 마음이 한결 가볍게 집으로 돌아간다, 오치카는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아픔을 조금씩 꺼내어 본다, 그리고 일을 보러 갔다 돌아온 숙부는 조카의 이야기를 듣고 묘한 생각을 해 낸다

 

조카가 겪은 그 아픔을 털어 내고 조카가 좀더 자유로워지기를 원하는 숙부는 흑백의 방에서 괴담을 모은다는 이야기를 소문을 내고 그 흑백의 방에서 괴담을 듣는 이는 조카 오치카가 해주기를 원한다, 오치카는 처음에 숙부의 의중을 알 수는 없었지만 흑백의 방에서 아픔을 겪은 이들이 이야기를 정말 괴담이라 할 수있는 이야기를 듣는 오치카는 서서히 자신의 마음도 열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그 슬픈 이야기를 털어 놓고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기 시작을 한다,

 

흑백의 방. 아픔을 격은 이들이 와서 자신들의 이야기 또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마음의 치유를 하는곳 같다, 말로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함으로서 치유를 받을 수있다는것 참 중요한것 같다 마음속에 담아 두고 쌍아두고 아파한다면 그 아픔으로 오래도록 내것이 될것이고 스스로 힘들어질텐데,내이야기를 할 수있다는것 그리고 들어주는 이가 있고 공감해주는 이가 있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

 

흑백의 방에서 타인의 아픔과 기이한 이야기를 들은 오치카도 자신으 아픔을조금씩 덜어내고 좀더 밝은 아가씨가 되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또 어떤 새로운 기이한 이야기를 가지고 그녀는 돌아올까,,
속편이 나오겠지,,
아직 그녀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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