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감기로 엉망이다
이제 좀 툴툴 털고 일어날 까 싶었는데 다시 주저 앉아버렸다
목은 어제 밤 먹은 약으로 많이 나은것 같은데
줄줄줄 흐르는 콧물은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코를 풀다보면 또 코가 벌겋게 헐어 버릴것 같다,
어쩔 수 없지뭐,,
체념 상태
좀전에 아이가 학교에서 문자가 왔다
"엄마 . 친구들이 우리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싶다는데 괜찮아,?"
"반찬도 없고, 너 놀수도 없는데 괜찮겠어?"
"응"
"그래 그럼 와서 점심 먹어,,"
다행이 아침에 아이가 학교 갔다가 오면 먹이려고 김치찌개를 끓이는 중이었고 밥도 따뜻하게 하는 중이었기에
계란 후라이해주고,
해서 두아이가 왔다
둘다 엄마가 출근을 한다,
한아이는 누나가 점심을 챙겨준다고 하고 한친구는 다행히 엄마가 낮에는 들어오셔셔 점심을 챙겨주신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잠시 앉아 놀다가 류 수업시간도 다가오고 숙제도 해야 해서 친구들은 돌아가고 나도 설거지를 끝내고
잠시 누웠다
너무 몸이 쳐저서,,
정말 잠깐 잠이 들었고, 류는 숙제를 마치고 ,
다시 몸은 다시 자라고 하는데 눈은 떠지고 자꾸 코는 막히고
누워있지 못하고 다시 일어나 움직인다,
지금 내마음은 몸보다 더 무겁다
그 무거움을 말로 표현하기가 그렇지만
올해 내가 실천해야 할일은 우울해 하지 않기다
절대로 우울하거나 힘들다고 말하지 않기,
난 우울하지 않다
다 잘될거라고 믿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일을 바라볼 것이다
잘 되겠지
정말 잘 될거다
죽으란 법은 없으니까
안되면 뭐 ,,
아니야 다 잘될거야,,아자아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