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대신 기차타고 시집간 14살 쌀례이야기,,

쌀례 이야기 세트 - 전2권
지수현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1년 9월

누군가의 책소개로 살짝 엿보게 된책,
지수현작가님의 내이름은 김삼순이란 책의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본 나,,
드라마를 즐겨보지는 않았지만 내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는 꼭꼭 챙겨봤던 기억이 난다,지수현 작가선생님의 연애이야기 ,그래서 요즘 많이 우울했던 나에게 또 다른 사랑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라는 기대를 안고 책장을 넘겼다,

시대배경은 1943년 전쟁이 일어났던 그시대
집에 쌀이 귀하던 시대의 이야기,
쌀례는 싸릿골 봉초시댁에 외손녀였다, 잘나가던 시절도있던 봉초시댁 그러나 지금은 가세가 기울어져 남편잃은 딸도 재가를 보내고, 쌀례엄마 쌀례는 제가하는곳에 남편될 사람이 다큰 딸은 데리고 갈 수없다는 말에 외가집에 남겨지게 되었다
매일매일을 쌀걱정하면서 살던 시대
그러던 어느날 외할아버지는 쌀례를 시집보내기로 한다,
남편 얼굴도 모르고 경성이란 곳으로 시집을 가게 된 쌀례 그나이가 열네살
시집갈때 꽃가마타고 가던 시절, 경성이란곳으로 가야 하기에 기차를 타고 시집을 가던날, 기차안에서 봉변을 당하고,
어렵게 도착한 시댁,
그러나 서방님 얼굴을 볼 수도 없고 밤늦게 도착한 서방님은 기차에서 봉변을 당할때 도움을 주었던 분 그러나 그분은 자신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열네살 정말 아무것도 모를 나이에 시집을 왔는데 서방님이 될 사람은 안된다하고,
얼마나 두려웠을까 쓸쓸했을까,
그시대를 겪지 않았지만 참 의젓했던 쌀례다
그리고 쌀례는 결혼식을 올린다, 서방님 한선재, 경성대를 다니는 의식좀 많이 있는 한선재의 아버지는 쌀례를 아들 선재의 결혼상대자로 점찍은 이유는 그가 어릴적 머슴살이를 하던 곳의 아씨를 사모햇었는데 그 아씨가 쌀례의 엄마, 그리고 쌀례를 보러 갔을때 마음이 끌렸다, 그래서 며느리로 삼았다
쌀례는 결혼을 못하겠다는 서방님의 말에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한다, 정말 당차보였다
그렇게 쌀례의 결혼생활은 시작되었다, 매일 매일 집안살림을 하는 쌀례그러나 그것이 힘들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찾아온 손님, 쌀례를 싫어하던 시누이의 질투 그래서 집으로 서방님을 좋아하던 그녀를 초대한날. 쌀례는 창피를 당한다 글을 읽을 수 없다는것 그리고 그녀가 서방님과 뽀뽀를 하던 모습을 보게 된다, 너무 놀라 집을 뛰쳐나왔지만 그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러던중 윤찬경을 만났다
그녀를 도와준 윤찬경 서방님도 쌀례를 찾아나섰다 왠지 걱정이 되는 쌀례,,
그렇게 셋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서방님에게 쌀례는 글을 배우기 시작을 했다,서방님은 쌀례에게 글을 배우면 어떤 좋은 점이 좋은지를 이야기하고 이다음에 쌀례가 다 자라면 도움이 될거라고 하면서 글을 가르치기 시작을 한다, 쌀례는 열심히 글을 배운다 그리고처음으로 님의 침묵이란 시를 배우고 참 좋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윤찬경도 선재네 집에 들어오게 되는데 어느날 선재가 주지소에 잡혀가게 된다,
군대에 가게 되었는데, 선재의 아버지는 선재대신 찬경을 대신 보낸다, 그런데 알고 보면 찬경또한 선재와 형제였던것, 선재의 아버지는 부인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 쌀례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고, 선재도 검사가 되었다,
그리고 둘은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쌀례만의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 선재도 언제부터인가 쌀례에게 마음을 주게 되었다,

일년 이년 시간은 흘러가고 전쟁은 점점 깊어가고,
그러던중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되면서 일은 시작된다,
전쟁에 나갔던 찬경이 살아돌아오고, 그리고 부산으로 피난을 간 쌀례네 가족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찬경은 빚을 받으러 왔다고 선재의 아버지를 찾아온다, 그리고 금괴를 받아 돌아가면서 가족을 살려주는 대신 선재를 군대에 보내라고 , 그래서 가족은 일본으로 떠나고 남는 선재 그런데 물속으로 뛰어든 쌀례,,
그렇게 둘은 만났다 헤어진다, 쌀례는 군대가 서방님을 기다리겠다고 한다 서방님은 꼭 돌아온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다시 서울,
쌀례는 아이를 낳고 홀로 서방님을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그는 한찬경, 정말 만나기 싫었던 인물 그는 언제나 쌀례옆에서 쌀례주의를 맴돈다 도와주려고 한다, 찬경의 마음속에는 쌀례를 처음만났을 때부터 쌀례를 사랑하게 되었었다
하지만 표현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쌀례.
쌀례는 돌아올 서방님을 애타게기다린다, 운명은 참 쌀례에게 순탄한 삶을 주지 않았다
마음착하고 언제나 사람들에게 밥먹었냐고 걱정해주는 쌀례에게 아픔을 주었다 그러나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자꾸 일은 꼬이고 찬경은 점점 다가오는데,,
그러던중 사고가 나고,
죽은줄로만 알았던 서방님이 살아돌아왔는데 ,,,,,

만날 듯 만날듯 못만나는운명
그리고 언제나 외로웠던 남자,
그들의 운명은,,

시대적 배경이 준 아픔, 너무 어린나이에 시집을 가게된 운명에서 잘 적응하고 서방님을 모시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한남자와 , 처음에는 너무 어린아이를 부인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남자 그러나 그남자가 느끼는 사랑,,,

쌀례가 행복햇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 아픔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서방님과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내 엄마의 사랑은 어떠했을까? 아빠를 만나 사랑을 하셨다는 엄마, 엄마의 사진첩에있는 멋쟁이었던 엄마의 모습,,
엄마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이번주말에 가서 다시 들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