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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부지 아빠 - 제9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ㅣ 미래의 고전 26
하은유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올해도 어김없이 푸른문학상이 시상되었고, 그작품들을 우리는 만날 수있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작가가 어떤 글로 상을 받았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그림속에 나오는 주인공이 여자일까 남자일까,,딸은 여자라고 큰소리 친다,
과연
제목처럼 나의 철부지 아빠의 한장면을 그림으로 옮겨놓았다
아빠랑 둘인 사는 우리의 주인공 그런데 아빠는 정말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 할머니와 고모가 있지만 둘은 분가를 했다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고모가 따로 살아야 아빠가 정신을 차린다며 분가를 시킨것이다, 그런 손주가 제일 마음이 쓰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빠는 너무 어려서 아직 철이 없는것 같다, 언제나 반찬을 담당하는것도 우리의 주인공, 그렇다고 반찬을 해먹는것은 아니지만 반찬가게에 가서 반찬을 사다 먹지만 언제나 아들보다 더 철없이 반찬투정을 하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 그런 아빠를 바라다 보는 아들의 마음은 어떨까 친구 같은 아빠도 좋지만 아빠는 아빠다워야 하지 않을까
주인공의 아빠는 어리다, 그래 철없을때 주인공을 낳은것이다, 그래도 책임지고 아들을 키우려고 노력중인것 처럼은 보인다, 아들이랑 티걱태걱도 하지만 어느날 아들은 엄마의 존재에 대해 묻는다 죽은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살아있다니 ,아들은 격분한다, 그런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은 그래 어쩌면 엄마가 죽은줄 알고 사는것이 더 행복할지도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것보다, 그래서 선택했던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엄마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그 존재가살아있음을 알았을때는 얼만 간절히 보고 싶을까,
그렇게 철없는 아빠와 아들의 갈등이 시작되고 갈들을 풀어가는 과정
언제나 철없이 행동하는 아빠지만 그래도 아들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는 글을 끝까지 읽으면 알 수가 있다
둘이 어떻게 화해를 할까
아빠와 아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네요, 요즘 편부모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가정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아이들 부모님이 둘다 있으면 얼마나 좋을가 싶지만그래도 그 환경에 잘 적응하고 힘있게 살아가는 우리아이드를 보면 어른들은 참 이기적이구나 싶기도 하다, 그러기에 주위에 어른들이 우리아이들에게 더 잘해주저야 할것이다,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하나가득이다, 아니 마음에 확 와닿고 우리가 공감을 해야 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 그러나 가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 속에 숨긴 깊은뜻을 알기에 그래서 씩씩한 아이
그리고 가정에 큰일이 생겼을때도 의젓하게 견디는 그 어리지만 큰마음. 나보다 나은것 같다,
새로운 곳에 가서 적응을 해야 하는 우리아이들 부모님을 따라 이사를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그속에서 견디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 우리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기는 했을까,
정말 어른들은 우리아이들이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너희들은 좋은 세상 만나 정말 편안하게 살잖아, 그러니까 공부만 열심히해 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 우리때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물질적으로야 많이 편안해지고 편리해졌지만
너무 할것도 많고경쟁도 일찍 시작되고,
그속에서 걷다가는 안된다고 자꾸 뛰라고 말하는 부모들
나도 부모고 지금 내아이에게 그렇지만 정말 자꾸 반성하게 만든다
그러지 말자, 그러나 나만 그러다보면 내아이만 뒤쳐지지는 않을지 솔직히 걱정도 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너무 일찍 이 험한 세상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하기에 안쓰럽다,
정말 즐겁게 뛰어놀고 즐겨야 하는데,,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고 새로운 관점으로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그래서 책읽기는 즐겁다
이번에 만난 작가님들 이름을 외워두고 새로운 책을 기대해보아야 겠다,
너무 일찍 철이 드는 우리친구들, 그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어리는 어른이 되어야 겠다,
우선은 내아이 마음부터 헤아려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