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많이 흐렸다
허리도 아프고
정신 없는 아침을 보내고,
어제 학교 숙제가 있는 딸. 도서관에서 책보다 수영시간에 늦을 만큼 늦게 왔다
책가방도 확인안하고 우선수영장을 갔는데 가면서 하는말,
"엄마 수학시험지 가져 왔어"
그래,이번에는 실수 하지 않았어,
"아니.많이 실수 했어,,,"이런,
정말 몰라서 자꾸 틀리니 아니면 정말 시건방을 떨어서 이니, 묻고 싶다,
난 표정이 굳어버렸고
수영이 끝나고 집에와서 아이 가방을 확인하고 알림장을 하면서 또 한번 화가났다
분명 어제 사회숙제가 있어서 사회책을 가져오지 않아서 오늘 가져오기로 했는데 오늘도 책은 가방에 없었다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아무 말이 없다,
이런,
화가 나고 또 화가 나고 그래도 참았다
노트에 숙제를 시키고 내일 아침일찍 학교에가서 책에 붙이라고 했더니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갈거라고 큰소리 뻥뻥치면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아침에 열심히 깨웠더니 겨우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나오지를 않는다
뭘하는지,변기에 앉아서 그저 세월아 내월아 몇번을 부르고 달래고 그래도 태평 늦는다고 아무리 닥달을 해도,
학교에 가기 싫은건지
8시 8시에 학교에 간다는 딸은 10분이 다되어서 나와서는 옷도 겨우 입고는
난 너무 화가 나서 밥도 먹이지 않고 학교에 보냈다
식탁에 밥도 찌개도 다 차려 있었는데,,
그냥 아침을 먹지 않고 학교에 보냈습니다
마음이 좀 씁쓸하긴 했는데,
자꾸 말을 듣지 않고 투덜거리는 딸이 이제는 더이상 용납이 되지 않을때가 많아지네요,
이글은 아침에 시작을 해서 이제야 마무리를 짓넸요
학교에 학예회 무대를 가져다 놓고
집에 아랫집엄마들이 놀러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오늘도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를 보냈네요,
아참에 부글거리는 속때문에 운동도 가지 않고 밀린 집안일 한다고 다림질에,,
청소에,재활용에 모든일을 마치고 나니 학교에 갈시간,
학교에 가서 아이 책상속을 한번 살펴봐주고,
이런,,역시나,
선생님에게 무대설명을 드리고,
엄마들과 수다도 떨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내일은 학교에서 걷기 대회를 한다,
오후에,
아침에 도서관에 갔다가 오후에 참가를해야 하는데 비는 내리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