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목요일오후쯤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류의 옛친구맘이 인제에 사는 친구인데 토요일에 놀러온다고,,
놀토도 아닌데,,,,아이 학교 끝나면 온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토요일.
아이는 친구들과 답사도 가야 한다며 도서관에서 영어책읽기를 빨리 끝내고,
그런데 이날 딸과 나는 비를 피해달리기를 했다
딸을 마중나갔는데 아이는 하교하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교실정리 중이라고,
그래서 한참을 기다리다 교실에 가보니 교실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이런 그런데 날씨가심상치 않다 갑자기 천둥소리도 들리고 먹구름도 보이고,
안되겠다 한바탕쏟아질것 같다,아니나 다를까
비는 내리기 시작을 했고 교문을 나선 딸과 나는 달리기시작했다
그래도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나무들 밑으로 오니 비는 조금 맞았지만 그래도,
집에 도착을 해서 도서관에 갈때는 정말 장마비처럼 쏟아졌다,
도서관에 도착을 해서,
한참 후에는 언제 비가왔나 싶다,
류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먼저 약속장소로 가고 나는 집에 와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두고 다시 마트로, 아이들은 이미 마트에 도착을 해서 숙제를 하고 있엇고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숙제를 끝낸 친구들은 내가 있는 곳으로 왔다, 두명의 친구들과 숙제를 했는지 알았는데 딸과 두명의 친구에게 햄버거를 사주고 있었는데 나중에 세명의 친구가 왔다 그런데 좀 어이 없는 일은 나도 이거 사주세요, 햄버거,,
와아주 당당하게 , 말을 하는데,,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솔직히 조금 뜨끔했다
설마 내딸도 어디 나가서 저렇게 행동하지는 않겠지
어른이 먼저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먼저 사달라고 말을 하는 요즘 아이들의 추세인가그런데 좀 아닌듯 싶다,
그리고 그후 류는 마트에서 문화센타 수업이 있어서 수업을 받으러 가고,나도 가려는데 아이들만 두고 갈 수가 없어서 잠시 기다리는데,이아이들 행동이 좀 그랬다
내아이처럼 마음대로 야단을 치잖이 그렇고,친한아이들도 아니어서 더 ,,조용히 시키고 먹은 음식치우라고 해도 말도 듣지 않고,정말로 돈주고 사주고 괜실히 마음한켠이 찜찜한 그런 기분,
좀버릇없는 행동에 마음상한 날이었다,
그래도 오후에 류의 친구가 도착을 해서 류의 미술수업과 바둑수업은 빠졌지만 류가 친구랑 즐겁게 지내는모습을 보니 좋았다
자고 가면 좋으련만 아빠가 일요일에 당직이라서
옆지기 퇴근후에 같이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아홉시가 넘은 시간. 인제까지 언제 가려나 싶었는데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도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참 좋은 사람이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래도 왠지 의지대고 의젓한 친구다,
류도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ㅡ
일요일에는 옆지기 회사사람 결혼식에 다녀오고,
집에서 오후 내내 집에서 빈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