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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과 함께하는 송알송알 동시 논술 - 생각이 열리는 동시집
윤동주 시, 이상미 엮음, 박지훈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7월
평점 :
논술 하면 엄마인 나는 헉부터 한다,
내가 학교에 다닐때는 논술이란것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정말 글은 타고나거나 잘 쓰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논술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글만 잘 써도 좋은 대학에 간다고 한다,
참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논술논술 노래를 부르거나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어떤것이 옳은것일까 글쎄 책을 좋아하는 우리딸은 아직 글쓰기가 잘 자리잡지 않고 있다 그래서 종종 고민도 해보지만 아직은 아닌듯해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그래도 일기 쓰기 독서록 쓰기를 잘하고 있으니 좀더 자라서 본인스스로 느끼면 그때나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가르쳐 볼까 생각중이다
그런데 종종 이렇게 논술에 관한 아주 간단한 책읽기가 나오면 엄마의 마음은 솔깃하다
엄마도 글쓰기를 잘 못하는탓에 노상아이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글은 많이 써보는 수밖에 없는것은 아닌지 그래서 일기쓰기를 꾸준히 시키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이친구 "
동시 논술은 어떤책읽지 살짝 궁금하다 워낙에 동시를 즐기는 딸이기에,,
정말 열심히 읽엇습니다
먼저 동시를 읽고 나서,
윤동주선생님이 우선 누군지를 공부하고
그분이 남긴 시가 어떤것인지 알아보고,
또 느낌을 먼저 말하고 그림과 동시가 얼마나잘 어우러져 있는지,,
그리고 동시 뒤편에 있는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에 낙서하기를 싫어하는 딸은 연습장에 자기 생각을 적거나 그림으로 그리기를 즐겨라 합니다
그리고 동시집에 있는 그림을 따라 그리기,,
책읽을때는 아주 심각하게, 즐겁게,
딸아이가 좋아하는 동시입니다,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조개를 주워온 딸은 다시 그 바닷가가 그립다고 하네요,
초등학생이 쓴 시도 감상하고
동시와 정말 제법 아주 잘 어울리는 그림은 참 멋집니다
이시의 지은이는 누구일까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혹시 제가 알고 있는 그분은 아닐까 궁금해지네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잔잔하게 담겨있는 너무 따뜻한 그림과 시입니다,
요즘 아이가 읽는 동시는 그림이 현대적인 밝은 그림들이 많은데
이그림책은 웬지 멋스럽다고 해야하나
잔잔한 여운이 담긴 그림같아서 너무 좋아요,,
즐겁게 동시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랑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뒤편에 실린 송알송알 동시나 내마음대로 동시나. 다른 시 감상하기는
또 다른 동시 읽기에 재미를 주었습니다
아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오래도록 딸의 친구가 될것같네요,
이책덕에 다른동시도 즐겁게 읽는 방법을 여러가지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