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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티는 끝났다 ㅣ 원더그라운드
크리스토스 초커스 지음, 정윤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1년 4월
평점 :
이책을 사서
책장속에 고여 모셔놓은때가 언제인지,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잡아들었다
그런데 그 두께 때문인지 먼저 손에 들고 읽지 않았다가 얼마전에 손에 들었다
처음에는 음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한장 한장넘겨나가는데
이책은 주인공이 모두 몇명인지 이야기는 헥터라는 남자로부터 시작을 한다
부인이 어느날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면서 친구들을 초대를 한다
부모님 사촌. 친구 그리고 즐거운 바베큐 파티를 열었고 그곳은 가족 동반 모이미기에 모두가 즐겁게 저녁을 먹는다 이모습은 종종 우리들도 친구들 끼리 모여 저녁을 함께 한다, 그러나 그속에는 서로가 서로의 대한 마음이 표현하지 않은 마음들이 그리고 아이들이 섞여 있다보면 좀더 묘한 분위기가 벌어지곤 한다 , 좀 특이한 아이들도 있고, 모두가 내마음 같은 사람들만 있는것은 아니니까
그러던 와중 헥터의 와이프친구아이를 그만 헥터의 사촌이 아이들끼리 놀다가 조금만한 말싸움이 일어났다, 조금은 골치아파보이는 휴고라는아이를 헥터의 사촌 해리는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려고 하다가 그만 휴고를 때리고 말았다
즐겁던 바베큐 파티는 그순간 정적이 흐리고 모두가 뿔뿔히 흩어지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아동학대라는거시 큰 범죄이기에 휴고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해리를 고발한다
이야기는 이 사건으로 시작을 해서 사람들간의 관계속에서 묘한 심리전 같기도 하고 요즘 하루를 살아가는 젊은 부부의 일상이나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 평범해 보이는 가정 그러나 그속에는 남편의 바람피우기 . 그리고 시댁과와의 갈등 묘한 대립. 서로의 의견의 차이.
자신이 그순간 왜 참지 못햇다 싶을 정도로 후회하고 자신의 위치와 지위 그리고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 와이프와의 관계. 어린 애인, 휴고의 부부는 휴고를 너무 사랑하는 엄마. 그러나 그 아이에 대한 사랑은 완전 집착같기도 하다. 남편에 대한 불만이있지만 다 표현하지 않고. 남편또한 부인의 그 강한 집착과 아이에 대한 생각에 반발은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 그래서 쌓이는 부부간의 갈등
그리고 아직 학생인데 부인이 있는 남자와 바람을 피운 여자아이 . 그 아이는 남자의 어느날 결별선언을 받고 쿨하게 받아들이지만 그 안에 묘한 감정. 그리고 남자를 사랑하는 소년의 모습,,
정말 이세상속에 있을 법한 사람들은 다 나오는 이야기이다 호주라는 배경 원주민과 이민온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 그속에 또 숨어있는 갈등과 편견,.
정말 그냥 아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드는 책이다
그래 내주위에도 어쩌면 이럴 수도 있겠구나,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부부로 살아가지만 그속에 자신을 찾고 싶고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가정을 잘 꾸려 나가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책 그래서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그래 파티가 끝나고 나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그 파티에 참석했던 모든이들이
한남자가 꼬마를 때리면서 고소를 하고 그 관계속에서 어쩔 수 없는 행동을 해야 할때의 생각과 나의 이야기를 아주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아직 십대의 아이들부터 노부부까지,,
결혼이란 그 울타리 안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내가 아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졌던 많은 생각을 다시 한번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