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분명 일곱시쯤에 초인종이 울린것 같다
긴가민가 하다가 문을 열지 않았다
그런데 삼십분쯤 지나서 인터폰이 왔다
아랫집인데,,
물인 샌단다,
그런데 왜 안내려와보냐고 한다,
이건 또 무슨일,,
인터폰을 내려 놓고 아랫집에 내려가보았다
거실끝쪽 배란다 쪽에서 똑똑 물이 샌다,
그런데 우리집때문에 물이 샌단다,,
그러면서 왜 내려와보지 안냐며 이야기를 하신다,
아니,,그게 우리집은 물이 새지 않기에 아랫집에 물이 새는지 어쩐지 내가 어떻게 아나 싶었지만 아침부터 화낼일도 짜증낼이로 아니라서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나보고 관리실에 연락을 하라고 한다,,
아니 뭐 관리실에 연락하는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이게 참 뭔가 싶다
어르신한테 ,,더 길게 이야기해봤자 싶어 올라와서 관리실에 신고를 했다, 

관리실 직원들이 출근하고 한참 후에
직원이 오셨는데 우리집은 봐서 모른단다 아랫집을 봐야지,
그런데 아랫집 아주머니는 출근하셔셔,,집에 안계실텐데,
그러면집에 사람이 오실때까지 어쩔 수 없단다,
우리집이랑은 상관없는일 같으시다고 아랫집하고 연락이 되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오신다고 하시면서 가셨다, 

참 황당했지만 그럴 수도 있지뭐,,
라고 생각을 했다,
옆지기왈 그런 신고도물이 새는 아랫집이 하는거란다,,아하 그렇구나 싶었는데 옆지기가 너무 하하 웃으면서 물렁하게 보이지 말란다,,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아침 청소를 하고 있는데 관리실아저씨가 오셨다
아랫집에 다녀왓다며 배란다를 한번 보잔다, 

베란다를 보시고 나서
아랫집은 외벽으 타고 샷시사이로 물이 새는거라고 그 물을 타고 흘러 들어가서 거실쪽에서 물이 떨어지는거라면서 공사를 해야 하는데 우리집이랑은 상관없단다 공사도 우리집이랑은 상관없다고,,
그러냐고 ,,
관리실아저씨도 나를 보면서 웃으신다
어제 내모습이 웃겼던 모양이다 무슨큰일난사람처럼,,ㅎㅎ
그래도 다행히 우리집이랑 연관없이 아랫집일이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