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팠다
나이가 나인지라 매일 아프고 매일 힘들고 매일 우울하다
그런 나날을 보내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이제는 옆지기가 바톤을 이어받아 매일매일 아프고 우울하단다,,
그러면 안되는데,
뭐 남자라고 우울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많이 아프지만 안았으면 좋겠는데
어제는 너무 아파서 조퇴를 하고 왔다
얼마나 아팠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날씨가 꾸물거려서 일까
요즘 마음도 뒤숭숭하고
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든생각
내가 왜이러지 이러면 안되는데
얼마전 일요일 친정에 다녀왔다
어버이날 일이 생겨서 친정에 못갈것 같기도 하고 엄마도 아프시다고 해서 미리 갔었는데
가는중에 오빠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환자실에 계신다고,
이런 뇌졸증,
아빠가 쓰러졌었기에 우리모두 걱정을 했는데
점심시간에 옆지기랑 제부랑 엄마랑 다녀오셨는데,,
다행히 쓰러지신것이 아니라 운동끝나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셔셔 병원을 찾았더니,
머리속에 혈관에 작은 꽈리가 두개가 있다고 바로 입원하고 약물치료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다행히 별일을 없었다 조기에 발견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우리는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어제 통화를 했는데 중환자실에서나오셨다고 한다,ㅡ정말 다행이다,
이런일이 겪고나니 참 허무하다,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사신분인데,
갑자기 이런 큰일이 생기나 싶기도 하고,,
몇일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면서 난 기분이 많이 우울했지만 그래도
쳐저 있기만 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알았다
다시 힘차게 날씨가 아무리 우울하다고 해도
우울해하지 말고 잘 살아보자,
잘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겠지,
아자아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