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정말 모처럼 옆지기가 토요일에 쉬었다
여행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이미 잡혀놓았던 스케줄때문에
다음기회로,
그래서 토요일은 조금 느즈막히 일어나서 옆지기 치과예약스켈링 11시 30분에 맞추어서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먼저 스포츠센타에 가서 그동안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등록을 했다,ㅡ3월부터 아자아자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치과에 가서 류는 정기검진을 옆지기는 스켈링을
류정기검지는 검사비를 받지 않으시고 옆지기 스켈링만 오만원, 

그리고 류도서관에 가서 ERC를 하고서,
점심먹으로 움직였는데 옆지기가 등산바지를 하나 장만하고 싶다고해서
가까운 아울렛에 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쇼핑
아버님이 류 신발사라고 주셨던 돈으로 류 운동화를 하나 사주고
구두도 하나 사야 하는데, 우선 운동화만 옆지기 등산바지도 하나 장만을 했다
아! 정말 아울렛에 사람이 많았다
신학기가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옷을 사느라고 아울렛에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았다, 

집에 와서 점심먹은것 소화시킬겸
근처공원에 가서 류는 킥보드를 옆지기랑 나랑은 한참을 걷고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했다
그리고 류 바둑시간이 되어가서 다시 문화센타에 데려다 주고 옆지기랑은 장을 봤다
그동안 벼르던 류 스텐드도 하나 장만하고 저녁찬거리로 삼겹살을 사가지고
그리고 얼마전 친구네 가서 너무 맛나게 먹던 냉동블루베리와 체리를 샀다
그날 부터 류의 간식으로 매일 먹는 블루베리,,ㅎㅎ 

저녁을 맛나게 먹고
버리려고 생각했던 정수기를
결혼할때 새언니가 장만해주셨던 정수기인데, 귀찮고 크기가 너무 커서 그동안애물단지였는데
옆지기에게 부탁을 해서
분리해서 버리기로 결정을 하고
자리를 비우고 다시 냉장고를 옮기고 책장도 몇개 움직이고 그랬더니 기운이 쏙 빠진다,, 

옆지기랑 일요일에 산에가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동안 알라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아두었던 코엑스 아쿠아리움 4인가족 초대권이 있었는데
일요일에는 아쿠아리움을,, 

일요일 정말 늦게 일어났다
빗소리에 그냥 자버린것이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출발 비도 내리고 사람이 별로 없겠지 했지만 이건 주차할때부터 정말 ,,
다행히 주차는 금방했고
표를 사는 줄도 아주 길었지만 초대권으로 바로 입장
아쿠아리움 안에는 사라들로 정말 움직이기조차 힘들었다
그 습한 더움과 냄새 때문에
류는  요즘 한참 읽는 영어책 때문에 물고기 이것저것 동물들의 이것저것을 아빠에게 열심히 설명하면서 자신이 보고 싶은것만 잘 보면서 다녔다 

아이가 자라고 나니 이런점은 아주 편하다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설명할필요없이 아빠가 옆에서 들어주고 같이 이야기하니 한결 쉽고 좋았다, 

관람을 끝내고 나와서 잠깐 옆지기와 헤어지게 되었는데 내가 어제 핸드폰을 두고 나가서 연락할방법이 없었다 

겨우 공중저화를 찾아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그냥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그곳에 있었다 옆지기가
휴,,다행히 짜증을 내면 어쩌나 했는데 그럴 수도 있지뭐 하고 넘어가니 다행이다
그리고 배고프다는 류랑 무엇을 먹을까 하다
누룽지 삼계탕을 먹기로 하고
맛난 누룽지 삼계탕으로 점심을 먹고
점심도 미리 전화를 하고 가니 바로 나오서 식사도 맛나게 하고
저녁을 굶자 라고 했는데 빈대떡을 해서 또먹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주말에 꼭 붙어서 즐거운 이틀을 보내고
옆지기는 내일도 출근 지금은 모두 자기자리고 돌아가 나는 집에서 청소하고 놀고 있고 류는 학원에 옆지기는 회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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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3-0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엑스 아쿠아리움, 주말이나 방학 때는 정말 사람이 많죠~ 그래도 수달은 참 귀여워요. 아직도 수달 있나요?

울보 2011-03-01 15:57   좋아요 0 | URL
네 수달아직도 있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아쿠아리움에 물고기들이 많이 뚱뚱해진 기분이 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