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옆지기 퇴근시간이 늦어졌다
오는길에 그동안 유심카드 비밀번호를 몰라서 먹통이 되었던 전화기 비밀번호를 풀고 오느라 좀 시간이 걸렸다고 오자 마자 간단하게 동네에 부대찌개 집에서 부대찌개로 저녁을 먹고 마트에서 구입햇던 속옷 사이즈 교환하고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한 두타에 갔었다
아이 바지가 겨울이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작아져서 입을 만한것이 없어서 바지좀 사주려고,
아동코너에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다
우선 마음에 드는 바지를 사고
위에 식당가에 가서 야식을 먹고 집에 왔는데
시간은 열두시가 넘었다
아이 재우고 옆지기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늦게 잠들었는데 옆지기 눈에 다리끼가 생겼는데 아프단다 얼마나 아픈지 일요일에 병원에 간다고 해서 그러자 하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어제 병원보다는 잠을 더 자야 할것 같다며 일어나지를 않는다
겨우 깨워 아침을 먹이고 다시 잠이 들었다ㅓ
아이는 스케이트장가고 싶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자는 아빠를 깨우지 못한다
너무 곤하게 자서
아이는 포기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한참을 혼자서 그러고 놀다가 안되겠는지 아빠를 깨운다 중간에 시아버님이 류에게 낙지를 사주고 싶다고 전화가 왔는데
옆지기가 자고 있다고 하니 깨어나면 전화르 하라고 하신다
옆지기 세시가 넘어 아이가 깨우니 일어나 아버님이랑 오늘은 말고 다음날로 약속을 잡고
아이랑 잠시 과일먹으며 놀다가
또자러 들어간다
난 저녁준비를 하러 잠시 근처 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춥다
정말 추웠다 하루 종일 밖에 나오지 않아서 몰랐엇다
마트에 가서 항정살을 사고 왔는데 마트에 사람이 참 많았다
정말 많았다
저녁준비하고 옆지기 깨워서 저녁을 먹고
,
참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만 빈둥거린것 같다
옆지기는 그동안 밀린 잠 다 잔것 같다하고
아이는 아빠가 안놀아줘 심심했다 하고
그래도 세식구 나란히 누워 텔레비전 보면서 깔깔깔 웃을 수있는 이런 시간이있다는것이 참 좋았다 행복했다,
모두 건강한것에 감사하고
서로 사랑하고 믿고 걱정해주는 마음이 좋았다
한가롭게 주말을 보 내고 옆지기는 새벽에 출근하고 아이는 아침 일찍 학원에 갔다
난 밀린 빨래하고 청소하고
지금 잠시 아이 점심 준비하려하다 말고 컴퓨터 앞에 앉아
어제의 일기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