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쳤네요
오늘 학교에서 학부모 연수가 있어서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하얗게 쌓인 눈과 내리는 눈
펑펑 내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눈처럼 내리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한 옆지기는 무사히 도착을 했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데 옆지기전화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아침에 못일어난 나때문에 또 늦게 일어나 딸지각시킬까봐서 전화를 했다는군요( 여기서 반성 요즘 너무 아침에 못일어난다, 옆지기에게 항상미안하다,)
아침을 먹이고 얼른 준비를 시켜서 재활용할 물건을 챙겨서 나갔습니다
아이는 우산을 쓰고 아주 즐겁게 학교에가고
저는 얼른 재활용하고 집안정리하고
잠시 컴앞에 앉아있다가 학교로 출발
학교에서 하는 학부모 연수할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학부모 연수는 듣는사람만 듣는구나 싶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성은 아이들이 교육받는것이 아니라 선생님이랑 부모가 교육을 잘받고 우리아이들을 바른 성생활과 성에 대해 눈을 뜰 수있게 도와주어야 할것같아요
오늘의 교육은 좋았는데 너무 고학년 부모님들의 참여가 적었다는것이 문제지요,,,ㅎㅎ
시간이 잠시 나서 엄마들이랑 커피한잔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수다를떨다가
아이랑 벌써 3학년 교과서를 들고 오네요
다음주면 방학
정말 한해가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2010년 많은 일도 있었고., 내자신 스스로도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면서 살았지만
내년을 위해서 남은 이시간 더 열심히 살려구요,,,
하늘이 다시 흐려지네요,
어제보다 춥지 않은 날씨는 참 좋은데 날씨가 너무 흐리니 마음이 또 싱숭생숭하네요,
어제는 요즘 몇일 싱숭생숭함을 달래기 위해서 머리를 커트했는데
ㅎㅎ 옆지기가 별로 안 좋아하네요
옆지기느 긴머리좋아하는데 전 어제 단발비스므리하게 짤랐거든요,,ㅎㅎ
그래도 뭐 제마음에 듭니다,,
사는건 그런것 같아요
물흐르는듯. 시간 흐르는듯 별탈없이 즐겁게 신나게 살다보면 어느새 나이들어
있는것 .이십대는 정말 즐겁게 살았습니다 힘든일을 해도 즐길 줄알았느데 삼십대는 내 분신이 태어나면서 또 즐겁게ㅡ 정말 그녀석이랑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경제적으로는힘들었지만 아이랑 옆지기랑 행복하게 즐겁게 ,
사십대이제 시작인데 좀 많이 징징거렷습니다 외롭다고 사람들이밉다고
하지만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요ㅏ
나라도 다른 이들에게 그러지 않으려고 마음을 넓게 가지려고 조금 여유로워지려고 노려중입니다, 그리고 다시내아이랑 즐겁게 행복하게 살려고요, 옆지기도함께,
인생은 아름다운거라잖아요
슬픔도 아픔도 외로움도 미움도 고단함도 모두 즐기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