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의 자전거, 

 

옆지기곁에 왔던 자전거
벼르고 벼르고 나에게 조르고 졸라서 구입했던 중고로,,
자전거다
그런데 저 자전거얼마 타지도 않고 아버님에게 갔다
한참전에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옆지기왈"자전거 아버지 드리기로 했어"
"네,왜요? 자전거 마음에 안들어요,,"
"아니. 아버지 자전거가 마음에 안들잖아 그래서 그냥 내거 타시라고,,"
이런,
저 자전거를 구입하느라 인테넷을 얼마를 뒤졌던가
자전거들의 가격이 그리 비싼지 몰랐다
mtb자전거,
아무튼 아버님에게 드린다고 말씀은 해두었지만 아쉽기는 한 모양이다,
아버님도 그냥 지금 쓰시는 자전거 타시면 좋으련만 달라고 하신 모양이다,
옆지기 또 새로운 자전거에 눈독을 드리지만 이제는 안된다,
돈도 없고 딱잘라 안된다고 말을 했다,,ㅎㅎㅎ 

어제 시댁 김장하는날
올해는 어머님이 두번 나누어서 하신다고 주중에 30포기를 만저 하셧다고 한다
어머님댁 김장은 그렇게 어제는 아가씨가 가져갈 김장이라고,,
아버님 성격을 알기에아침일찍 옆지기 깨우고 자고 있던 류도 깨워서 얼른 출발
아버님댁에 도착을 해서 아침을 조금 먹은 후 바로 시작
절여둔 배추를 씻고
양념속을 버무리고 난 이 버무리는것이 너무 힘들다
그래도 누가 하겠는가 옆직랑 둘이서 버무리고,
속을 넣기 시작을 햇다
엄마네 김장하는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옆지기 김치통하나 하더니 슬그머니 가서 잔다
많이 남았다면 뭐라고 하지만 혼자도 할 수있는 양이기에 그냥
자라고 두고 어머님 고기 삶으시고
얼른 얼른 속넣고
막김치 버무리고 , 깍두기 버무리고 열두시 반이 안되어서 끝이 났다
청소까지 모두 끝내고 아가씨가 김치통을 가지고 오시지 않아서 오후 세시가 되어야 도착을 하신다고 해서 그냥 커다란 그릇에 담아두고
고기 삶아서 점심을 먹고 옆지기세시안과 예약이 되어있어서 부랴부랴 나왔다
그런데 다행이 안관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해서
시댁에 갈때 가져가야 할 물건이 좀 많아서 자전거를 가져 가지 않았는데
아버님이 친구분에게 자랑을 하신 모양이다
친구분이 전화를 하셨기에 아버님이 다음주에나 가져온다고 말씀을 하시는것을 보았기에 옆지기에게 힘들지 않으면 그냥 오늘 자전거 가져다 드리자고 해서
다시 시댁으로 출발
집에 와서 자전거를 실고 어머님댁에,,
도착하니 아가씨가 와계셨다
아버님에게 자전거를 드리고 잠시 커피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라고 말을 하는 옆지기
그래 그말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시간은 만들면 되는것,,
노상 시간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옆지기때문에 나도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참는다
참아야지 내가 그 옆에서 똑같이 말하면 싸움밖에 더 하겠는가
나에게 눈먼돈이 생긴다면,,
옆지기 소원대로 자전거를 한대 사 줄 수있겟지만
아마 더 이상 ,,
미안하다,
내년에는 내책을 사지 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집에 오기전 잠시 트랙이라는 자전거 매장에 들렸는데 옆지기가 반할 만하다,
류도 이쁜 자전거를 보더니 자신도 자전거가 타고 싶다는데
휴,
참아라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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