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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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이 생기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내 인생은 어떤 인생이었을까,, 

배경이 되었던
화실속에 친구들
강원빈 고3 식당을 하는 엄마랑 둘이사는 친구 .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가정형편상 학원을 다니기에는 그렇다고 엄마에게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상황속에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엄마도 참 슬픈 현실이다
현실속에 우리들의 이야기
원빈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고3의 어느날 
미술학원에 가게된 원빈
원빈은 그곳에서 여러명에 친구들을 만난다
삼수생은수. 언제나 투덜투덜기리고 아이들에게 신경안쓰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는 정태섭. 그리고  그 학원에서 일어나는 사소하고 아주 큰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학에 붙었지만 돈을 못내서 대학등록을 못한 은수는 지금도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술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 과연 은수는 이번에 대학에 들어 갈 수있을까
만일 원빈이가 대학에 붙는다면 그또한 어쩌면 은수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
매일 학원비 밀려 구박받지만
컵라면으로 하루하루 보내지만
그래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림을그릴 수있다는것만으로도 좋다
하지만 현실이란 다 이들을 좋아하고 받아주지 않는다
그들에게 돈을 달라 말한다
아주 열심히 벋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안되는경우가있다
 

나도 어릴적에 "나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이렇게 태어난것이 아니라구요,,"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그래 그네들도 그런환경에서 태어나고 싶었던것은 아니다 . 내가 태어난곳이 내부모가 좀 힌든상황이기에 내가 아무리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 날 수없을 때가있다, 

어른이 된 지금의 나
가끔 생각한다
'그래 내아이에게는 이런 현실을 물려주지 말자. 좀더나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해주자'
라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가끔 나도 벗어나고 싶은 현실이 있다
그렇지만 잘 안되어서 마음이 아프고 싫어질때가 있다, 

그런데 내가 어른이 되어느끼던 현실을 우리 아이들은 너무 일찍 부터 느끼고있다 

울고 싶지만
딱히 어떤 이유를 붙여 울기에 그런 상황
오늘 아이는 집에와서 나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 엄마에게 야단들을까 잘 말안하는 딸인데
자신이 한 행동이 혹시 엄마에게 혼날까 싶어서
하지만 오늘은 아주 많이 억울했던 모양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한참을 소리내어 울었다
안아주고 달래주다가 선생님이 왜 그렇게 행동하셨는지를 설명하는데
엄마는 자기 편이 아니라며 또 운다
참 그래,,언제나 네편이 되어 그냥 받아주어야 하는데 엄마는 아닌건아니라고 말을 하니 힘들겠구나 싶다, 

그런 상황일까 울고 싶지만 내가 잘 못한것도 있고. 그렇다고 전적으로 내가 다 잘못한것도 아닌데 억울하게 어른이란 이유로 아니 선생님이란 이유를 나만 야단을 치고 야단을 들어서 화가 나고 속상한데 자존심도 상해서 울지 못하겠고 그럴때
부모님이니까. 학원비를 달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 내 부모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알기에 그앞에 당당하게 말 할 수없는 그마음. 참 착한 아이들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우리의 친구들은 참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울기엔 좀 애매한 상황이라ㄷ 울어버려라 라고 말 하고 싶다
마음속에 담고 있으면 힘들것이다 울어버리고 풀어버려라, 그리고 날려버려라
그리고 뛰어보자, 희망을 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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