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디 가요? 밤 주우러 간다! - 옥이네 가을 이야기 개똥이네 책방 7
조혜란 지음 / 보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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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 마지막편이 나왔다
그동안 봄 여름 겨울은 아주 재미나게 아이가 읽고 또 읽고 ,, 억척스러운 할머니와 아주 귀여운 손녀딸 옥이가 들려주는 사계절이야기,,
 

사진이 왜 이렇게 찍혔는지,
아무튼 살짝 책구경을 해보자,
먼저 가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밤, ,,그리고 바닷가 근처에 사는 옥이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가을 이야기, 들어보세요, 

 

가을하면 아이들은 잠자리 잡기 바쁘고 높은 하늘과 이쁜 구름,,
그리고 들판에는 누렇게 익은 벼와 풍성한 먹을 거리
아직도 벼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까요 수수며. 도라지꽃,참 많은 먹을거리들,
꽃도 많아서 나비와 벌도 많은 계절 특히 말벌을 조심햐야 한다 산에 갔을때는,, 

 

그런데 이런 옥이의 실수로 그만 할머니가 벌에 쏘이고 말았네요,
에고 큰일 날뻔했네,,
 

그알하면 황바리가 아주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황바리는 갯벌에서 살고 있으면 간장게장을 담가 먹으면 아주 맛나다고 합니다, 

우리의 할머니 벌에 쏘인 눈도 신경안쓰고 아주 열심히 황바리를 잡으시네요,,ㅎㅎ 

 

갯벌에서 너무 열심히 황바리를 잡은 할머니 집에 가시기전에 냇가에서 목욕을 하시느데,,ㅎ
저 그림을 보면서 아련하게 어릴적 생각이났습니다
집에 목욕시설이 없던 시절 여름이면 엄마랑 아빠랑 손잡고 개울가에 가서 목욕하던 생각 그러다 누군가가 지나가면 들킬가 마음 조마조마 했던 기억 지금 옥이할머니 마음이 그렇겠지요,,ㅎㅎ 

 

할머니는 황바리를 잡아 게장을 담가 장네 내다 팔고 다음날은 밤을 주우러 가셨네요
정말 부지런한 할머니. 밤을 많이 주워 무엇을 하실가, 

할머니는 밤을 주워서 약밥을 만들어 장에 내다팔았지요 그날이 추석 대목장이라 할머니의 장사는 아주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석빔으로 옥이 이쁜 한복도 하나 장만해주시고,,
추석전날 멀리 있는 엄마 아빠도 오셔셔 맛난 음식 많이 만들어
조상님께 감사마음을 전하지요,
 

옥이네 집도 오랜만에 북적북적
할머니의 푸근한 마음이 보이는 차례상이네요,,
 

할머니는 추석도 지나고 햇살좋은 매일매일을 보내면서 갖은 나물들을 뜯어 말리기 바쁘던 어느날 동네 아저씨가 보여주는 망둥어를 보시고 망둥어 낚시에 바닷가로 나가신다,
갯지렁이를 미끼로 써서 열심히 망둥이를 잡는 재미 한번 낚시에 두세마리씩 따라오는 재미에 물이 들어오는것도 잊고 있다 그만 물에 빠질뻔하지요
조선수 아저씨 도움이 아니였다면 큰일날뻔했다니까요,, 

 

할머니는 망둥어를 잡아다 말려 또 시장에 내달팔았지요,
그리고 남은 망둥어로는 맛난 찌개를 끓여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답니다,, 

옥이와 옥이 할머니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즐겨우셨나요, 

아! 망둥어 찌개 나도 먹어보고싶다옥이는 이렇게 멋진 할머니랑 알콩달콩 살아서 재미나겠어요,
엄마랑 아빠랑 지금은 헤어져 살고 있지만 그래도 옥이에게는 든든한 할머니가 있어서 아마 힘이 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언제나 활기차고 즐거운 옥이 할머니.
옥이 할머니가 들려주는 사계절이야기가 가을이야기로 마지막이네요,
다음에 또 어떤 이야기로 옥이와 옥이할머니를 만날 수있을지 작은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해도 되겠지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옥이 할머니 옥이이야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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