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생각도 없이 멍한 상태로
한시간을 보냈다
아니 텔레비전속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도 들리고
눈은 그 화면을 보고 있는데
무엇을 보았는지 무엇을 들었는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왜?
그러고 있었냐고 물으면
모르겠다
그냥 멍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덥다,
그런데 배란다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옆집에서 베란다에 생선을 말리는지
냄새가 난다
비릿한 비린내
정말 알 수가 없는 집이다
제발 부탁이니 옆집 생각도 좀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걸까
난 비린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류는 코를 막고
그래서 일까 지금 거실에는 선풍기가 돌아간다,
류가 숙제 할때 잠시 졸아서 일까 잠이 오지않아
잠시
해야 할일이 많은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멍하니 밤을 보내고 있다,
시간은 참 잘 흘러 간다,
물흐르듯이 기다려 주지도 않고 아주 열심히 흘러가고 있다
물이 자연에 이치에 맞게 흐르다 보면 돌풍도 만나고 잔잔한 물살도 만나고 폭포도 만나고 아주 커다란 바다도 만난다
내인생도 그런것 같다
"물흐르듯이 흘러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 인생도 갖은 돌풍. 자연풍, 해풍등 많으 바람을 만나는것 같다
이밤 그런 생각이 든다
몇일전 혹시 알라딘에 류에게라고 글을 쓰는 사람이 혹시 류맘이야는 질문을 받고
네라고 말을 하면서 웃었다,
우리 동네 분들도 가끔은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요즘 너무 가끔 들어오는나,
왜
보고 싶은 이들이 많은데 그네들이 어디 사는지 몰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