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정에 가서 들기름을 짜왔다,
엄마가 작년에 사두었던 들깨
류랑 옆지기는 처음 본다고 한다
요즘 재래시장들도 일요일은 문을 많이 닫는모양이다
기름집을 몇권데 찾다가 겨우 문을 연집을 찾았는데 노부부가 일을 하신다
그런데 기름을 짜려고 열었던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래도 가지고 오라고 하셔셔
가져다 드렸다
예전에 비해 기름 짜는것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다
예전에는 사람이 서서 뜨거운 불앞에서 깨를 볶았는데 요즘은 기계가 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볶은 깨를 틀어 넣어 눌러주면 기름이 나오는데 

옆지기왈 저렇게 많이 나오는줄 몰랐단다,,
ㅎㅎ 

 

기름집에 시간이 좀걸렷는데 지루한지 앞에 문연 집 미꾸라지 앞에서 미꾸라지랑 놀고 있는 류,
그 미꾸라지 먹는거야 라고 햇더니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정말 오랜만에 가본 재리시장,
문들을 많이 닫아 활기참도 없고 재미도 없었지만 그래도
류에게는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
엄마는 초긴장 상태라나 뭐라나
류는 기대하고 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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