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거리에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있고 어느새 하얀 목련들도 봉우리에서 하나둘 피어오르기 시작을 한다,
봄꽃은 신기하게도 꽃이 먼저 핀다,
그 색이 얼마나 고운지 참 곱다,,
토요일에는 류 친구들이 놀러왔다
짝꿍 생일 초대를 받았는데 미리 약속된 친구들과의 약속이 먼저라고 모두가 다 초대를 받았다면 그 친구네 가서 놀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그냥 친구들이랑 집에서 논다고 해서
토요일에는 여자친구들이랑 집에서 놀았다
그덕에 엄마는 또 아주만들이랑 수다를 떨었다,,ㅎㅎ
일요일에는 날씨도 좋고
옆지기에게 류랑 나가 운동도 해주고 놀아주라고 했더니 바람분다 안된단다, 이런,,
살짝 화를 내는 척을 했더니 얼른 나간다,,ㅎㅎ
둘이서 한참 배드민턴을 치고 놀다가 안나오냐고 해서 나갔더니,
개나리 구경가자고 해서 길을 나섰는데
개나리가 아직 화짝 만개하지는 않았다
옆지기 그럼 수지에 가볼까 라는 말에, 옆지기와 수지에 가서 옷구경을 했더
옆지기가 상설매장이 많은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뭐 특별히,,
간김에 류 운동화 한컬레만 사가지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동안 미루었던 옆지기 안경맞추러 갔는데
안경집 점원말이 옆지기에게 혹시 당뇨가 있냐고 묻는데 가슴이 덜컥,
무슨,,
그말에 당장 병원에 갔다
한시간 가량을 기다리다 진찰을 했는데 당뇨도 없고. 혈압도 없단다,
다행이다 그리고 안과에 가보라고 한다,
정말 가슴이 덜컹했었다,,
그리고 저녁은 맛난 생태탕을 먹었다,
밤에는 류랑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거실에 거실장을 치우고 싶다는 생각에 옆지기에게 거실장을 안방에 옮겨달라고 해서
그자리에 책장을 넣었다
와 ~~~~~~~~
역시 내 선택은 탁월하다,,ㅎㅎ
조금 거실이 넓어진것 같다,
옆지기왈
좁은 집에서 넓어보이려고 참 애쓴다,,ㅎㅎ
어떤가 난 그즐거움이 너무 좋다,,,,
월요일,
운동을 갔다가,
학원에 잠시 들려서 등록을 하고
집으로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