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고추 작은고추 - 하이타니 겐지로 동화집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김고은 그림 / 양철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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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호호하하 웃고 있었다
그랬더니 저쪽 창가에서 책을 읽던 딸래미가 살짝 다가온다
그리고 살짝 나를 훔쳐 본다
"엄마 뭐읽어,,?"
라고 묻는다
그리고 책제목을 보더니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엄마 읽은 다음에 나도,,"
아이는 창가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뭐가 그리 웃긴지 킥킥 거리면서 읽는다,, 

8편의 이야기중에 첫편,"로쿠베 기다려"려는 그림책으로 이미 어릴적에 만난 책이다
그래서 인지 이렇게 그림보다 글밥으로 읽는 글은 또 색다른지 다 읽고 나서는 역시,
재미있다,
라고 아이는 한마디 한다
그리고 만난 큰고추
큰고추에는 주인공이 마코토 입니다
마코토는 조금 엉뚱해보이지만 우리주변에서 볼 수있는 아주 순진하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왜 별명이 큰고추일까요,
마코토의 마음은 참 순진하고 귀엽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도 참 이쁩니다 선생님이 아파서 결근하신날 선생님을 찾아 나선 아이다운 생각도 너무 귀엽고 기특합니다,
그리고 큰고추마코토와 작은 고추 마의 이야기
언제나 장난꾸러기 마코토와 마는 엉뚱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두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와 아빠는 언제나 재치있고 아주 잘 아이들의마음을 마쳐주는것 같다 마와 마코토의 엄마아빠를 만나면서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지 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울보 슌수케와 알가닥 나나,
슌수케는 아주 소심하고 겁이 많은 아이다 그런 나나의 짝꿍은 여자짝궁 언제나 활발하고 장난꾸러기다, 그런 나나 때문에 슌수케는 울기도 하고 선생님이 미워지기도 하지만  어느날 왈가닥인 나나가 아픈 동생에게 줄 보물상자속에서 작은것을 하나 꺼내어 준다 다른 친구들에게 구두쇠란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안주는데 슌수케는 이제 조금씩 용기를 내서 도전해본다,
그마음이 또 나를 기쁘게 한다 그래 그렇게 하나하나 도전해 가는거야,,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
언제나 같은 두사람 하지만 서로 다르고 싶은 마음 그래서 서로는 다르게 행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런데 그것이 어디 마음먹은대로 뜻대로 잘 안된다 항상 똑같았었는데 어디 그것이 금방다르게 변할 수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닮은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둘은 서로 다름을 찾으려고 노력하다가 서로 다른점 좋은점을 찾아 낸다 참 귀여운 자매다,, 

너무너무 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다
책을 읽다보면 귀여운 꼬마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있다 그 천진함과 순수함 그리고 귀여움,
나도 한아이의 아이를 키우지만 내아이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아홉살짜리 내 딸이 자신도 그 또래 친구이면서도 책을 읽으면서 한없이 웃는다
그 엉뚱함에, 그리고 엄마 정말 이친구들은 용감하다, 라거나 너무너무 귀엽다 ,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르 잃어버렸을때 그마음은 얼마나 두근거리고 무서웠을까,,라며 즐겁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괜실히 엄마인 나는 뿌듯하다,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책을 읽다보면
참 아이들의 그마음을 어쩜 저리도 잘 알고 계실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순수함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계시다가 이렇게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에게 감사하다,
너무 귀여운 꼬마친구들의 이야기를 즐겁고 재미나게 읽었다
그아이들이 순수함과 나에게는 주는 감동은 오래도록 내마음에 남아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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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3-07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하하호호 웃긴 책이죠.
저학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서 빌려줬더니 많이 닳아졌어요.

울보 2010-03-08 11:26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재미있는 책이예요 류도 너무 즐겁게 읽는책이랍니다,

같은하늘 2010-03-1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이책 선물 받았는데 아직 못 보았어요.
저도 키득거리며 읽고 있음 아이가 자기도 보여 달라고 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