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월요일이었던가,,?
아이를 기다리면서 가는길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거리가 너무 이뻐서,,
청소하시는 분들은 너무 싫겠지만
이런 사람은 너무 좋았던 그날
날씨는 아주 많이 추웠는데 바람에 흐날리듯 떨어지는 은행나무잎이 너무 고와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는데,
류는 없다,,
춥다고 나를 보자 마자 바로 집으로 뛰어가버리고,,
나만 홀로 남았다
같이가자고 아무리 해도 춥다며 먼저 가버린딸,,
지금은 저길을 찾을 수가 없다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더니 은행나무의 나뭇잎들은 다 떨어지고 없다,,
오늘도 비가 추적거리더니, 햇님이 나오다가 사라지고 나오다가 사라지고,
이런 요즘 몇일동안은 햇살을 본지가 없다,
다스한 햇살이 그립니다,
아! 배도 고프다,
밥이 없다
밥을 새로 해서 혼자 밥먹기가 귀찮아서 밥을 먹지 않았더니 배도 고프다
약도 먹어야 하는데,,
아이는 지금쯤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겠지,
오늘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노래부르기. 등 할일이 많던데,
에고 괜실히 엄마가 더 부담스럽다, 이런 나를 보면 참 웃기다,,ㅎㅎ
어제 밤늦게 까지 거실책장을 정리하다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눈에 띈다
열심히 읽어야 하는데
지금도 나는 이렇게 놀고 있다,
읽고 싶었던 책이 언제 사두었는지 책장속에 얌전히 있는모습에 나도 모르게 피식웃어버렸다,
이번달에는 얌전히 많은 책을 읽어야 겠다
2009년도 두달이 남았네,
시간은 참 잘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