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친정에 가서 무우를 뽑았다. 김장무,, 
앞으로 한달은 더 있어야 할텐데 김장을,, 그래도 얼면 되지 않아서 오늘 많이 추워진다고 했다고 어제 엄마가 무우를 뽑으라고 해서 옆지기랑 무뽑고 다시 땅을 파서 묻어두었다
아빠는 옆에서 무청을 엮어서 매달고, 겨울내 먹을 시래기,,,ㅎㅎ
오늘은 어제 삽질과 칼질로 인해서 다리와 어깨가 아프다,, 
춥다
솔직히 말하면 밖에 나가지 않아서 아침에 류 데려다 줄때 나갔었는데 추웠다
류 모자도 씌우고 목도리에 꼭꼭 싸매서 학교에 보냈는데,,
어제 너무 먹어서 아침도 굶고 약을 먹기 위해서 만들어둔 토마토 쥬스 한잔으로 ,,,
그리고 나서 열심히 빨래 하고 청소하고
어제 하루 청소를 못했더니 친정에 다니러 가느라고 그냥 나갔다 들어왔더니 먼지가,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옆지기 신발 내 신발 류신발 어제 밭에서 흙을 밟아서 지저분해진 신발을 다 빨고 옷도 겨울옷이 되니 니트도 많고 손빨래 해야할옷들이 점점 늘어난다
에고 힘들다,
빨래도 끝내고
집안 먼지도 털고 쓸어 내고 닦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장실청소까지, 

근 두시간을 넘게 바빴다 

이제 좀 한가하다,,에고 

한시간 후면 또 두녀석이 들어오겠네요
간식거리 준비해두어야 하는데, 

아침에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에 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라디오에서도 어디어디에 첫눈소식이 들리는데
아직 노란 은행잎도 사진기에 다 담아두지 않았는데
눈이라니,,
에고 겨울이 너무 빨리 찾아오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제 옛날에 김장무가 흙밖으로 많이 나와있으면 그해겨울은 많이 춥지 않다고 했다는데 엄마네 김장무는 거의 밖으로 다 나와있던데 올겨울은 덜 추우려나,,
그래도 햇살은 참 따스하네요,
따스한 겨울 참 좋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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