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샘,,

생일 축하해, 샘! - 양장본 ㅣ 그림책 보물창고 47
팻 허친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10월

생일 축하해 샘! 먼저 아줌마도 너의 생일을 축하한다,
우리 딸아이가 샘을 만난것이 아주 어릴적 엉금엉금 기어다닐때부터 였는데,,ㅎㅎ
무슨이야기냐구요,
왜있잖아요,
팻 허친즈 하면 생각나는 그림책,
피치, 그래요 티치서부터 참 많은 그의 작품을 읽어왔는데 이번 작품을 읽고 나서 아이는 다시 한번 어릴적에 읽던 팻 허친즈의 그림책을 모두모두 꺼내어 읽더라구요 

언제 읽어도 아주 재미난 그림책
티치에서는 오빠나 보다 자신은 작다라고 하지요,
하지만 자신에게 딱맞는것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구요, 

이번 그림책에서는 샘이 생일이 되었어요
왜 아이들은 생일이 되면 이제 나도 컷구나 이것도 혼자 할 수있어라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행동을 하다보면 아직 더 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주 많이 실망을 하게 되지요,
샘도 생일날 아침이 되어서 이제 혼자 등을 켜보려고 했지만 옷을 꺼내려고 했는데 잘안되요, 엄마가 준 생일 선물 배도 마음에 들지만 혼자 배를 싱크대에 띄울수가 없어요,
그때 딩동 하고 할아버지의 선물이 도착을 하지요 현관문도 혼자 열수 없지만 그안에 있는 선물덕에 샘은 한결 마음이 좋아졌어요
할아버지가 선물해주신 작은 의자는 샘이 등을 혼자 켤 수있게 해주고 옷도 스스로 갈아입을 수있게해주고 배를 싱크대에띄어 놀 수있게 해주고 할아버지가 생일 축하 해주러 왔을때 현관문도 열어줄 수있었어요, 

혼자 하고 싶었는데 아직 잘 안되어서 속이 상했던 샘은 

할아버지의 의자선물에 아주 만족을 하지요, 

아이는 오늘 한살 더 먹은 생일날 참 행복했겟지요 의자 때문이지만 스스로 할 수있게 되었으니까요 혼자 할 수있다는것 얼마나 아이들에게는 뿌듯하고 좋은일일까요
언제 부터 화장실에 들어가서 의자 없이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뿌듯하게 생각하던 딸이얼굴이 그리워지네요,
요즘은 무조건 혼자 다 할 수있어 라고 해서 엄마를 가끔은 쓸쓸하게 하지만
그만큼 아이는 스스로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는것이겠지요, 

엄마인 저는 조금씩 더 섭섭함을 느끼면서 아이가 바른길로 성장하기를 코치하면서 함께 오래오래 살거랍니다 이 엄마는 아이가 좀더 느리게 엄마곁에서 있어주기를 바라지만 아이들은 얼른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있겟지요 저도 한때 그랬으니까요,,ㅎㅎ
아마 이런 마음은 우리아이들이라면 다 비슷할거라고생각을 해요 엄마 마음은 다 내마음 같을것이고 ,,
생일을 맞이한 샘이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조금더 자란 모습이 아주 대견스러운 그림책,,
아이들이랑 웃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 볼 수있는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