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밝혀졌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엮음 / 민음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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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가룸
늙긴 늙어나보네
읽은지 몇달도 안된책인데
왜 기억이 나지 않는걸까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나,,
ㅎㅎ 이책은 내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이책은 너무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그래서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두번째 작품이란 말에 얼른 사서는 책장에 잘 두었다가
이제 읽어야지 하면서 읽기 시작
처음에는 정말 헷갈렸다
종종  읽다 보면
전반부에 너무 헷갈려서 전반부를 읽고 다시 읽어 보고 하다가 중간부분쯤가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을 한다,, 

이야기는 작가의 이름을 가진 미국인 청년이 우크라이나에 도착을 한다 . 그 청년을 여행가이드로 한 알렉스와 장님이라고 우기는 할아버지와 여행을 시작을 한다. 미국인 청년이 세계2차대전 당시 그의 할아버지를 나치로 부터 구해주었다는 미지의 여인을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여행은 시작이 되었고 그들이 찾은곳은 장님이라고 우기는 알렉스의 할아버지의 고향을 찾아나선다,,
그들의 여행은 그렇게 평탄하지 않다. 그래도 그들은 말도 잘 통하지 않으면서 서로가 하나가 되는것처럼 여행의 목적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나간다
여행이 계속되면서 그들의 나누는 대화는 과거속으로 여행, 그 과거는 우리모두가 어쩌면 잊고 살아가고 싶은 말하고 싶지 않은 과거일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과거이기도 하다,
그과거가 아무리 무서운 현실이라고 해도,, 

할아버지가 잊고 살고 싶었던 과거 죽음앞에서 자신도 어쩔 수 없었던 현실
그 과거를 가슴속에 묻고 살았던 할아버지의 현실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청년의 여행으로 인해 가족사를 하나둘 씩 알게된 알렉스
미국청년 조너선은 떠났지만 알렉스는 그와 계속 편지를 주고 받으면 서신을 왕래하고 있다
조너선이 보내는 편지는 그가 쓰는 소설이다
그리고 그 소설을 읽은 알렉스는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둘은 먼곳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정말 헷갈려서 어디서 부터 꼬였나 다시 앞으로 넘어가야 하고
여기가 현실인가 아니 허구인가 하다가 또 깜박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나서 나는 왠지 모를 슬픔이 든다, 

찬찬히 읽기를 권하고 싶은책이다
책속에 숨겨진 진실과 허구를 잘 기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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