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 생일
뭐 생일이 이제는 그리 자랑할만한 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고 있다,
그냥
생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더 우울해지는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아무튼 아무일 없이 생일을 보냈다
그랬더니 왜 이리 서글픈지 

우울함보다 그렇게 보낸 생일이더 서글픈이유는,,
뭘 바랬던가,
아무것도 바란것은 없는데
그래도 슬프고 참 그랬다, 

그래도 내 형제가 있어서 좋았다
내 딸을 보면서 또 다시 하염없이 미안해졌다, 

내 딸에게도 형제나 자매나 누군가를 만들어주어야 했었는데
이렇게 외로울때 그래도 동생의 말한마디가 나에게는 크나큰 위로가 되었는데
너는 이다음에 외롭고 슬플때 어쩌니,, 

걱정말아라,
엄마가 오래도록 너의 친구이면서 형제이면서 엄마로 네 곁에 남아있을께
그때가서 엄마 귀찮다고 하지마 

엄마는 다 널 위해서야 알았지,,ㅋㅋ
딸이 부담스러울까요????????????? 

몇시간전에는 동네 나즈막한 동산에 올라 갔다가 왔다
사람들이 완만한 산이라고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하고 나니 다리도 아프다
완만한 평지를 걷는것보다 힘이 좀 더 드는것같다 

그래도 운동을 하고 나니 한결 몸이 가볍다
그런데 나 지금 무얼먹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에고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