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가락은
옆지기 손가락보다 굵다
반지를 하러 갔을때
옆지기 반지랑 내 반지 호수를 보고 주인 아주머니가 웃었던 일이 기억이 난다
그랬는데
지금도 내가 더 굵다
그리고 결혼반지를 마칠때는 손가락이 가늘었었다
아니 항상 힘든일을 햇었기에 가늘었다고 말을 하면 말이 안되지만
아무튼 그랬었다
그랬는데 결혼하고 난 결혼반지를 하나도 끼지 못햇다
모두 작아져서,,
도대체 어째서 손가락은 이리도 굵어진것인지
알 수가 없엇지만
아무튼 난 반지는 그림에 떡이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반지를 끼어보았는데
어! 들어간다
왠일이지 무슨일이 있었나
손가락살이 빠졌나
왜?
그럴이유가 없는데
이상하다
반지가 모두 맞는다
오늘 옆지기에게 결혼반지를 끼고 보여주면서 이상하지 했더니
한마디 한다
"요즘 손빨래 잘 안하는구나,"
아하! 그런가
요즘 나 그러고 보니 류옷도 세탁기에 많이 돌리고
손 빨래보다 세탁기가 빨래를 더많이 한다
그래서 일까
그래서 손가락 살이 빠진걸까
아무튼 그덕에 내 손가락에는 반지가 끼어있다
결혼반지는 좀 그렇고 예물반지중에 하나를 끼고 다닌다
손가락 사이사이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것이 이쁘다
파란색의 사파이어가 유난히 빛난다,
ㅎㅎ
괜실히 웃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