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포근해졌네요, 

아침에 운동을 나갔었는데
어느새 길거리에 풀들은 초록의 내음을 한움큼 ,,
어느새 키는 그리도 자랐는지
몰라보게 하루하루 자라고 있네요, 

개천옆에
피어있는 클로버들은 어찌나 큰지 나도 모르게 헉 소리가 난다니까요
개천옆을 걷다 보면
이름모를 풀과
어릴적에 토끼 풀먹이겠다고 뜯던 풀
그리고 바위틈에 심어 놓은 철쭉과
개천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강태공들을 만날 수있다
이른 아침부터
아침식사들은 하시고들 나오신건지
저 개천에서 거진 고기들은 어쩌실려고
하루도 빠짐 없이 나오셔셔 저러고들 계신건지
참 궁금하다, 

내가 사는 동네 개천이 그리 깨끗하지를 않는데
가끔 어느 곳을 지나다 보면 냄새가 너무 심해서,,
코를 나도 모르게 막게되는데
그래서 개천옆으로 운동을 나갈때는 마스크는 필수
요즘은 또 한참 자전거 도로며 산책로를 만드느라 분주하고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 잠기는 길이라 걱정스러운데
그곳에 꽃이며
나무를 심느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고생이시다, 

아마 공공근로 사업으로 나오신 어르신들인가보다,
 여기저기서 쿵쾅거리는 소리와
차소리,,
그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들풀들 

아침에 내가 만나는 풍경들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것 같다
오늘 아침 개천옆에 풀들은 어제 내린 비로
더 한층 푸르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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