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비님은 소리 없이 잘 도 내리고 있네요
오전에는 열심히 운동을 했지요
자전거 도로를 걸을때 저는 목표를 정해 놓고 걸어요
저 앞에 나보다 먼저 가는 사람을 쫒아서 더 열심히 걸어요
혼자 걷다 보면 에이 조금 천천히 걸어도 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 사람을 앞질러야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걸어요
하루에 7km를 이번주는 두번밖에 운동을 못해서
살이 1kg은 붙은것 같은 이 느낌
그동안 너무 운동을 열심히 했던것이야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못해서 살이 찌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지만 살이 빠지고 나니 좋은건 나였는데 ㅎㅎ
그러니 몸도 가벼워지고 아픈것도 덜하니 운동은 열심히 해야 겠더라구요
오전에 열심히 운동하고 집안 청소도 열심히
누구네 집에 가면 어쩌면 그리 깨끗한지 그런데 우리집은 왜 매일 청소를 해도 먼지는 있고
어수선해보이는지
내가 정리 정돈을 못해서일까
반성도 하고
어제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작은 방정리를 다시하고
류 침대를 들여나 줘야 하나 생각도 해보고
침대 살돈은 있나 싶기도 하고,,ㅎㅎㅎㄹ
오전에 친구랑 수다도 떨고 전화만 잡으면 그 친구랑은 한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르게 달려가버린다
류올시간이 되어서 마중을 갔는데 류가 보이지 않는다
선생님 말씀왈
도서관에 엄마가 기다린다고 갔단다
오늘이아닌데 얼마나 놀랐을까다음주 목요일이라고 햇느데
얼른 뛰어가는데 저 앞에 류가 보인다 눈에 눈물이 하나가득 고여서
가방은 손에 들고 터벅터벅 신발은 실내화를 신고 신발주머니는 어디에갔는지
나를 보자 마자 안겨서 운다
울고 또 운다
한참을 그렇게 안아 주고 자초지정을 이야기한다
아이는 이제 좀 안정이 되었는지
그제야 실내화 가방을 가져오지 않은것을 알고는 교실로 돌아간다
교실에 가서 실내화 가방을 챙기고
집으로 온다
집에와서 피아노를 가고 엄마는 혼자 놀고 있다
책읽다가 지루해서
,,,,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있다
하루의 시간은 참 잘 흘러 가는것 같다
나의 늙는속도도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