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자전거 도로로 인라인을 타러 갔다
옆지기는 자전거를 타고 나는,
걸어서,,
류는 모처럼 인라인을 아빠랑 탄다고 좋아한다
아주 긴 길이를 혼자 잘 타고 간다,

다 도착을 해서 쉬는중
아빠에게 음료수를 사달라고 부탁을 해서 마시고
바람이 쌀쌀한데 옆지기랑 류는 덥단다,
이런 나는 왜 이렇게 추운지,,

그래도 즐거웠단다,
이날 오후는 햇살이 참 좋았는데,,나는 추웠다,

인라인 타고 공원에 와서 땅따먹기를 했다
정말 옆지기가 오랜만이란다,

어릴적에 열심히 했었나 보다
나도 저러고 놀았었는데,,

류도 즐겁고 아빠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오후였다
그날 이후 나는 감기로 고생중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