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다녀오자 마자 아이는 피아노를 다녀왔다
나는 그동안 아이 교실청소를 하고 왔다
집에와서 점심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아이가 돌아왔다
"엄마 보고 싶었어요"
"나도,,"
우리는 둘이 꼭 끌어안았다,
아이는 점심을 먹으면서 명탐정 코난을 본다
나는 그옆에서 잠이 든다
잠이 들었다 말았다
아이에게 두시에 깨우라고 하고서는 잔다
아이는 "엄마 일어나 두시야,,,"
벌써
조금만 더 아이의 학원 갈 시간이 다가온다
일어나야지
그런데 감기 약 기운에 눈이 저절로 자꾸 감긴다
그래도 얼른 일어나 옷입고
아이랑 나간다
그런데 아이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엄마 나 매일 매일 이렇게 학원버스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 있다가 마중나와야해"
라고 한다
"엄마 돈 벌러 가면 안돼,,혼자 할 수있잖아"
라고 했더니
안된다며,
"엄마 사랑해,,"
라고 말을 한다,
그래 엄마도 오랫동안 너랑 이렇게 둘이 너를 보살피고 싶은데,,
잘갔다 와라,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눈에 잠이 하나가득이다
그런데 자면 못 일어날까 싶어 못 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