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이야기 보물창고 13
이금이 글, 이영림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이제 학교 이야기가 남 이야기같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제 1학년이 된딸아이의 학교 생활은 아직도 힘이 든다고 하네요
오후에 외할머니랑 통화하는 딸아이의 말인즉,,
외할머니" 류야, 학교 재미있니?"
라고 물었더니
류:"할머니 제가 숫기가 없어서 힘들어요. 쉬는 시간도 없고"
외할머니:" 왜? 쉬는 시간이 없어,,"
류:"몰라,,,"
라고 하더라구요,
후후,,
그 이야기를 듣다가 "류야 왜?쉬는 시간이 없어 선생님이 화장실에 가라고 할때가 쉬는 시간인데,선생님이 조용히 하라고 하니?"라고 했더니
"응"
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학교 생활이 힘들긴 하는모양입니다
이렇게 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아이들의 이야기,,
"내 마음대로 안 돼요..는 학교 앞에서 파는 동물친구들을 보면서 사지 말아야 하는것을 알면서도 사게 되는 마음 ,,그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친구가 아파요---는 자신의 미래를 이야기 하던 친구들 갑자기 친구가 아프다는 말에 선생님은 지금 바쁘시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소방서에 전화를 거는 아이,,정말 엉뚱하면서도 귀엽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는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알게 된 그 순간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줄 수있다는 마으메 괜실히 가슴설레이게 되는 우리 친구들의 마음,,
선생님이랑 결혼할래--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꼬마, 그래서 엄마 몰래 엄마가방을 들고가 선물하는 엉뚱한 아이;;정말 재미난 친구들이다, 

네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한참을 웃었다
딸아이도 희죽희죽 웃는다,
이해 한걸까, 

학교교실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친구들 은채와 승우. 용준이. 상민이를 만났다
어쩌면 내아이도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나에게 올것이다
학교 생활이 좀더 편안해 지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많이 친해지면
집에 와서 조잘 조잘 친구들 이야기 학교 이야기를 하겠지
기대된다
이제 학부형이 된 나
딸아이의 학교 생활이 그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 

아주 귀여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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