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겼어, 아냐 내가 이겼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92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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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은 또 어떤일로
롤라가 찰리 오빠를 귀찮게 할까
아니 어떻게 두남매가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낼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이번 그림책속에 이야기는
언제나 이겨야 하는 롤라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고 보니 딸아이 친구들중에서도 내가 제일 먼저 일등으로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있다
줄서는것도 일등
스티커를 받거나 무엇이든 다 일등으로 해야하는 아이
그리고 게임을 할때도 언제나 이겨야 직성이 풀려서 자기가 이길때까지 하는 친구들과도 종종 만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런 친구들과 게임하는것을 꺼려 하는 것이 내 딸이다
조금 버겁단다 

게임을 하다가 지면 누구나 속상하다
그렇다고 둘 다 이길 수는 없는데 어떤때는 이기고 질 수도 있는것인데 지는것을 용납못하는 친구들이있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싶을때도 있지만 좀 집착이 심할때도 있다
그런데 롤라는 그 친구들 보다 더 심하다
무조건 무엇을 하든 이겨야 한다
우유를 먹을때도게임을 할때도 이제는 오빠에게 억지를 써가면서 무조건 자신이 이겼다고 우기네요 찰리 오빠도 처음에는 동생이니까 라고 참았지만 너무 그러니까 살며시 약이 올라서 하루는 놀이터에 나가서 놀때 게임을 제안하지요
절대로 롤라가 이길 수없는 게임
롤라는 오빠가 제안하는 게임이 조금은 무서웠지만 그래도 하지요
그리고 결과는
찰리 오빠는 경기가 끝나고 괜실히 동생에게 미안해졌지요
그런데 롤라가 아주 의젓하게 재미있게 놀았다고 그리고 모든일에 다 이길 필요는 없는거라고 말을 하잖아요,,ㅎㅎㅎ
참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롤라지요, 

그래요 언제나 이기는것을 좋아하는 롤라 그래서 오빠에게 속임수도 쓰고 억지도 부리지만 화를 낼만도 한데 잘 참아 주는 찰리 오빠 아직 어린 동생이니까
아마 찰리 오빠가 많이 배려해준것이겠지요, 

아마 롤라도 조금 더 크면 이기는 병은 나을거예요 ,
그리고 그동안 오빠가 얼마나 자신에게 잘 해주었는지 알게 되겠지요
참 귀여운 롤라와
아주 멋진 오빠 찰리의 이야기는 언제 보아도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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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10456 2014-02-15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롤라는 찰리를 이기기 위해 규칙을 어깁니다.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건데 말이죠. 롤라는 언제나 자신이 이겼다고 합니다. 게임은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데 말이죠. 마침내 찰리는 롤라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을 생각해 냅니다. 꼬부랑 나무를 돌아서 그네를 구른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온 다음 벤치에 먼저 돌아온 사람이 이기는 거죠. 롤라는 "준비 땅"하고는 냅다 먼저 출발합니다. 찰리는 과연 롤라를 이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