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매일 싸우게 되네요
딸이랑 싸운다는 표현이 그런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 아주 까칠해진 딸아이
정말 류가 맞나 싶기도 해요 말대답 꼬박 꼬박하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서 힘들어지기 시작을 하는데 그것보다 더 힘든것은 작은 일에도 무섭다고 하는 모습에 예전에도 조금씩그랬는데 요즘은 조금 어두운곳에 가거나 그곳에 갔다가 제 목소리만 들리면 아주 자지러지게 뛰어오네요
너무 그래서 제가 뭘 잘 못한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자신만 아는 딸로 커가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자기 할일은 다 하려고 요령을 부리는 딸로 자라면 어쩌나 싶기도 싶구요,
오늘 오전에도 그랬습니다
왜 내가 류를 야단을 쳤었지. 그래요 아침에 요즘 엄마가 불러도 잘 대답도 하지 않고 왜?라는 말대답만 하던딸아이, 자기야 해야 할일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무조건 텔레비전만 본다고 하길래, 야단을 쳤지요 그랬더니 잔소리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도대체 무엇을 알아서 한다는건지 그러면 엄마가 잔소리 말고 그냥 지켜만 봐달라고,,그랬더니 또 아무 대답이 없더라구요,,
자기 불리 할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 부답이구,,
참 ,그러더니 갑자기 엄마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다구 하더라구요,
이런,,정말 류가 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은 아닌지 엄마가 류의 스트레스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 류가 자기 답답하다는 말에 가슴한켠이 쿵하고 떨어지고 머리속이 멍해지더라구요,,
제가 잔소리가 심햇나
하지만 류는 좀 느린편이예요 아주 느린편,,선생님들도 그런 말씀을 자주 하셔셔 학교에 가면 시간안에 무엇인가를 끝내야 하기에 요즘 시간 맞추어서 무엇인가를 하는 말을 자주 하고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이런것이 류에게 스트레스가 된것인지 몰라도 요즘 정말
모르겠어요
류가 커가면 커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구요,
답답하더라구요,,
에고 정말 제가 류에게 너무 과하게 잔소리를 하는건지,
걱정이예요
류가 스트레스를 받는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