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네요, 

많이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밖으로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아침에 옆지기 출근 시키고 잠시 누워서 책을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류를 깨우다가 그만 류옆에서 그냥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 눈을 떠보니 이런 버스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류를 얼른 깨워서 세수하라고 시키고 저는 가방챙기고 류 아침도 못먹이고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오늘이 체능단에서 보내는 마지막 수업인데,
내일도 가지만 내일은 엄마 아빠 모셔셔 그동안 배운것을 뽐내는 공개수업이라
아이들이 더 정신 없는 날이거든요
금요일에 그동안 햇던 일기장이며 받아쓰기 노트며 한두개씩 자기 물건을 챙겨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이제 몇일 남지 않았구나 싶은게 괜실히 제가 더 떨리더라구요
류가 학교에거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친구들이랑은 잘 지낼까도 걱정이구요,,
엄마의 걱정이 한두개가 아니라니까요,,ㅎㅎ 

운동을 마치고 다른날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와서 집안청소 하고 이제는 한가롭게 즐기구 있어요
책도 읽어야 하는데 책은 뒷전이고 제일 먼저 컴퓨터를 키게 되더라구요
이런 저런 뉴스도 확인하고 메일도 확인하고
알라딘에 들어와서 서재지김님들의 이야기도 읽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요
마음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그냥 우울한 그런 마음
왜?
그냥 그런날이 있지요
햇살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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