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네요
바람도 부네요,,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할머니 우산이 ,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는가 싶더니, 
저 만치에서 확 뒤집혀져서 나뒹글고 있네요,
할머니는 어리둥절하면서 두리번 거리고,
옆에 서있던 학생이 얼른 우산을 주어오지만,,
뒤집힌 우산이, 

망가진 모양이네요,,
할머니는 어쩔 수 없다는듯
우산을 다시 접었다 피고서는 웃네요, 

기다리던 버스도착
할머니는 버스에 올라타셔셔,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고 투덜 거리면서도 왠지 얼굴에는 웃음이 하나가득 하시네요, 

비는 내리는데
공기는 따스하고, 

학교 앞 도로는 졸업생들로 분비고,, 

사람들은 모처럼 내리는 비때문인지 

짜증도 내지 않고
그저 웃는 얼굴이네요, 

왜? 

그럴까요,
너무 비가 오지 않다가 내리는 단비라그런가요, 

이 단비가 좀 오래 내려서,,
겨울 가뭄을 싹 해결하고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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