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전화벨이 울린다, 

방을 닦다가 받았다 

벨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안다, 

옆지기 벨소리만 다른 벨소리로 해놓아기에,, 

항상 그 벨소리가 나면 받는다, 

옆지기 

"어디야?"
"집. "
"뭐해?"
"응 그냥 있지뭐,,"
"참 나도 그렇지만 당신도 참 우리둘은 꼭 집이 있어야 겠다"
"왜?"
"당신은 언제나 집. 나도 그렇구,,,"
그렇구나 

우리들은 그러고 보면 주로 어디에 있는지 다 안다
옆지기야 회사에 갔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오니까
친구 만나는것은 집에 왔다가 나가거나,,
아니면 집에 오기전에 친구를 만나면 그친구도 같은 동네에 살기에 멀리가지도 않는다, 


나는 요즘 거의 매일 아침에 운동갔다가 같은 시간이면 집에 온다
집에 와서
청소하고 조금 있으면 류의 귀가,,
그리고 또 집,, 

나갈때 정말 없나,, 

아니 없는것이 아니라 이제는 가급적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사람살아가는데 사람을 만나면서 둥글둥글 살아야 하는데
참 많이 힘들었었기에,,
그냥
이렇게 살아가는것이 편안해진다 

그전에는 많은 이들을 집에 불러들이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참 편안하다, 

외로울줄 알았는데 외롭지 않네요
한참 즐겁고 재미나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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