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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ㅣ 꼬맹이 그림책 1
제랄딘느 콜레 지음,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코딱지 아주 생소한 이름이 아니지요
그림책을 손에 들자마자 저랑 딸아이랑 모두 웃어버렸답니다
류는 찔려서 웃었겠지요 ㅎㅎ
옆지기는 심심하면 코딱지를 팝니다
그러고는,,
에고에고,,
말하기도 창피
그런데 어쩜 그리 아빠를 닮았는지
어느날 감기에 걸렸던 딸이 잠자고 일어난 자리를 보고 그만 저는 웃어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침대 아래에서 잠을 자는 딸아이가 잠을 자다가 답답해서 일까요
아니면 자기전에 한짓일지는 몰라도 코를 파서는 벽에 아주 가지런히 붙여두었더군요,,ㅎㅎ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러 놓아서 요즘은 휴지를 찾지만,,정말로,

우리의 친구도 코딱지를 파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이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알잖아요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린다
하지만 왜 고민을 할까요
귀찮아서,,

정말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많더라구요,ㅎㅎ
이 그림책은 정말 아주 재미나요 어쩜 저리도 잘 표현을 해 놓았는지,,

"근데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휴지에 코딱지를 싸서 바로 버리면 재미가 없답니다
그래요 아이들은 이 작은 동작 하나에도 재미를 찾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해야 더 재미있을까
먹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라고 상상을 하고
아이 다운 상상을 아주 많이 하는 코티에,
그런 코티에를 보면서 내아이도 웃고 저도 웃었답니다,
아주 사소한 작은 행동에도 재미를 찾는 아이들
아이다운 상상을 끊임 없이 하는
그래서 아이들 그림책은 재미있습니다
어른들은 뭘 당연한걸 고민해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면 될것을,
이라고 말을 하지만
아이들은 아닌가봐요,
그러나 코딱지는 어디에 버려야 한다구요
결론은 하나 휴지통에,,
상상은 상상으로,
하하 호호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