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싶다
그냥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거실 한구석에서 잠자고 싶어진다
잠이 솔솔 잘 올것 같다
아직 점심 먹은 설겆이도 하지 않고 있다
그냥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그냥 멍하니 앉아있다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검색 할것도 검색하고
찾아 봐야 할 것이 좀 있어서,,
그랬더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이러고 있고 싶네요 ㅎㅎ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할거야
라고 아침에 옆지기에게 말했어요
운동 갔다 와서 청소만 해놓고 아무것도 안할래,,
했는데,,
뭐 내가 뭘 하나 싶기도 하다
그냥 혼자서 속 불불 끓이다 대청소한다고 야단법석떨고,
어느날은 그냥 쥐죽은듯 누워만 있고
참,,
오늘은 그런 날이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고 싶은날,
하지만 안된다,
열심히 청소도 하고 반찬도 하고
류랑 문화센타도 다녀와야 한다,
하루쯤 빠져도 되잖아,,
아니 안된다
나는 돈을 낸것은 웬만해서는 다 간다
류가 정말 많이 아프지 않으면
류에게 가야한다고 말을 한다
이래서 빠지고 저래서 빠지면
내가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옆지기왈 고지식해서 그래,,
라고 하더군요
정말 고지식한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