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크리스마스는 조용하네요, 

제가 있는 이곳만 그랬는지 몰라도
아무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조용히 류가 먹고 싶어했던 케이크는 사은품으로 주던 모자도 없고 해서 류에게 크리스마스날 춘천에 가서 케익을 사서 할머니랑 먹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해서
케익도 사지 않고
그냥 그냥 그런이브를
류는 유치원에서 산타선물을 받고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류가 받고 싶었던 "코에다짱"시리즈중에 하나를 받았고요
이브에 일찍자야 산타 선물을 받을 수있다는 말에 선물 받은 놀이감을 한참 가지고 놀다가 잠이 들었는데 엄마아빠가 늦게 자는바람에 새벽에 일어나서 선물 발견 그 선물에 또 한번 놀라서 잠 못자고
이런,,
크리스마스날에는 외할머니집으로 출동
집에서 할일도 없구 친정이 가까우니
자주 가는 편이라
외할머니 이모가 오라고 해서 갔지요
가서 외할머니 산타에게도 선물을 받고 이모 산타에게도 선물을 받아서 류는 받고 싶은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였답니다, 

그런데 이제류는 산타가 엄마 아빠라는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산타대신이라는거라고,
산타선물에 함께 있던 카드 글씨를 보더니 엄마 글씨라고 이거 엄마가 쓴거지"라는 딸래미
눈치는 빨라서
그래도 자신은 기분이 너무 좋다네요,, 

놀이감이 눈에 선해서 유치원에는 어찌 갔는지
너무 추운데 유치원에 가지 말까 했더니 안된다고 옷을 챙겨입고 열심히 가더라구요,, 

참 춥지요
겨울이니 당연한일인데,,갑자기 추워지니 한결 더 추운것같아요 ㅎㅎ 

모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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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8-12-26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언제쯤 산타가 엄마아빠라는 걸 알았더라...알고 난 다음에도 선물 기다리는 마음은 몇해 더 갔었지만요 ㅎㅎ

울보 2008-12-27 01:06   좋아요 0 | URL
아마 류도 내년에도 바랄걸요,,ㅎㅎ